하루에 알바하면 6~7만원... 한달이면 200 가까이..
요즘 신입사원이 실수령액 200도 안 되는곳이 수두룩한데 알바가 비슷한 금액받고 세금도 안 떼면 개빡치겠다.
15퍼센트씩 최저임금이 인상 되는데 연봉협상하면 5퍼센트 인상하려 할텐데 이쯤되면 빡세게 눈치보며 욕먹으며 일하는것보다 주유소에서 총질하는게 백배 나을 수 도 있겠네요.
배우고 기술 익힌놈이나 그냥 알바자리 얻은 놈이랑 비슷한 돈 받으면 짜증나겠다. ㅋㅋㅋ
연봉 5000이하는 알바랑 크게 차이 안 나겠다.
알바가 시간당 만원 받아도 정규직 직장인보다 더 많기 힘들어요. 알바는 일요일 없이 겁나 뛰어야 하고 복지도 별 없지만 직장인은 다름. 요즘 주 5일제 하는데가 수두룩하고 못해도 주6일은 해서 쉬고 해도 알바만큼은 훨 더 버니까 쉬는날 부업이라도 하면 알바따위 비교가 되나요? 뭐 그리 최저시급좀 오른다고 다들 울부짖는지..
쉬는날없이 하루 10시간 전제로 하는 알바랑 쉬는날 공휴일 다 쉬고 사대보험하고 사내 복지까지 받는 직장인이랑 단순 비교해서 알바가 좋아보이면 님같은 분에겐 알바가 천직. 다른분들은 알바는 학교다닐때 학비 벌때나 하고 회사 취직하면 되고 님은 알바가 좋아보이시면 알바 하면 되고요. 전 별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쉬는날없이 하루열시간 알바랑 일반 직장인이랑 단순비교라니 ㅋㅋ 웃고 갑니다.
시급 1만원이라 하면,
알바 주 40시간, 한달 하면 160만원까지 벌수야 있으니, 금액만 보면 중소기업 초봉 수준은 되는데,
4대보험 적용 안 되고, 고용보장 안 되고, 호봉적용 안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직장인보다 훨씬 적습니다.
일단 호봉적용도 안 되는 것부터 금액 차이가 나죠.
직장 3년차, 5년차 월급하고 비교하면, 시급 1만원 챙겨줘도 알바는 알바일 뿐입니다.
저만해도 입사 초봉이 세금, 연금, 보험료 다 때고 월 165만원이었는데. 호봉 쌓여가면서 계속 오르고 있는데,
시급 1만원이라고 알바하고 싶진 않네요. ㅋ
기술직이라고 해서 이름은 들어본 중견기업 공무팀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알바수준으로 대우받으면 의욕 생길까요? 공무팀 엔지니어들 3D에 위험한 일이 좀 있어요. 기름때 종종 묻혀야하고 공부는 생산직보다 많이한 사람이 대부분인데 주유소에서 기름넣는 사람과 실수령액이 비슷하다면 의욕상실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단순히 눈 앞의 돈만 보면 지금도 3D업종 알바 풀로 뛰는게 어지간한 월급쟁이보다 많이 법니다..
하지만 알바는 전문성이 없기 때문에 비전도 없습니다.
20대 청년들, 아이를 둔 가정주부,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주로 알바전선에 있을텐데, 높은 학비와 생활고에 끙끙 대는 분들 돈 좀 더 벌 수 있게 해드리는거 옳은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기술직을 중요시한다면 이런 얘기 꺼내지도 않습니다. 해외나가면 1.8배 정도 더 벌어도 현지 엔지니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죠.
기술자들은 천대하면서 국가에선 기술자 양성이라는 허울좋은 정책만 내세우니 한심한거죠. 전 빈곤층이나 기타 사회적 약자 지원하는 것 자체엔 이견이 없고 좌파적 성향이라 부의 재분배가 되길 희망하지만 최저임금 올린다는건 그닥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일정규모 이상인 기업은 연봉제라 타격없고 이는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피해가 가장 크죠. 그렇다고 공산주의처럼 대기업꺼 빼서 지원해주지도 않고 봉급쟁이 세금으로 지원할께 뻔하니 하는 말 입니다. 이렇게되면 중소기업이 독일같이 성장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도 전에 경영란을 걱정해야하고 투자를 꺼려해 기술이나 전문성은 더욱 뒤쳐질꺼라 생각합니다.
작성일 : 17-07-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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