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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SA 도청 맹비난한 메르켈 총리 등 독일 정부 난처
독일 정보기관이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주요 기관과 기업을 도청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국제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과거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독일 주요 인사들을 도청해온 사실이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밝혀지자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던 독일 측이 난처하게 됐다고 슈피겔은 지적했다.
슈피겔은 독일 해외정보기관인 연방정보국(BND)이 1998~2006년 미국 주요 기관을 도·감청하는데 사용한 4천여 개 선별 핵심단어(키워드) 목록 등의 비밀자료를 단독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