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터넷이나 혐한 집회를 통해서 활동하던 재특회가 이름만 바꿔서 정계에 진출한 것이라 보시면 됨
그러다보니 핵심 구성원도 거의 재특회와 겹치고 있죠
그래서 그런지 일본내 언론이나 정계에서도 철저하게 개무시 당하고 있는 거 같더군요
당원도 고작 1500명 수준...
물론 일본사회가 혐한이 싫어서 애네들을 무시한다기 보다는 재특회라는 단체의 노골적인 강경코드가 직설적인 것을 싫어하는 일본국민들 성향이랑 맞지 않는데다 국제적으로 문제아 집단으로 낙인 찍혀 있는 단체다보니 이런 단체로 인해 일본의 체면이 깍이는 것을 일본인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보수정당인 자민당이나 자민당 지지자들조차 달가워 하지 않기 때문
그러다보니 언론들도 노골적으로 무시한 탓에 나름 거창하게(?) 창단식을 했음에도...현실은 재특회 시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음
게다가 무슨놈의 정당이 공약이라고 해봐야 죄다 한국 단교 위안부 합의 철폐(이건 우리도 땡큐) 재일 추방 같은한국과 관련된 공약뿐이라...말이 좋아 정당이지 재특회 시절의 시민단체 수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게다가 당수라는 인간이 고졸에다가 이력이라고 해봐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어그로 끌었던 이력이 전부인 인간이라...우리나라 이상으로 정치인의 학력과 집안을 중시하는 일본 사회(특히 보수 유권자)에서 사쿠라이 마코토(타카다 마코토)라는 인물이 정치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낮죠
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무시하기도 그런게...프랑스의 극우골통 르펜이 설립한 국민전선도 첨 생겼을때만해도 이당이 향후 프랑스 대선에서 결선까지 오르며 대권을 경합하는 정당이 되리라고 예측한 사람들은 많지 않죠
그런 맥락에서 보면 당장이야 어떨지 몰라도 일본사회가 계속해서 우익화 혹은 혐한화 되어가다보면 프랑스의 국민전선처럼 30~40년이 흐른 뒤에는 국민전선처럼 되지 말라는 법도 없기 때문에...대놓고 무시하기에도 그런 상황이죠
아무튼 일본이라는 나라가 참 골 때리게 돌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