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커제 vs 퉈자시, 우승상금 3억원 향한 중국 vs 중국전
'별들의 제전'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결승전이 12월 6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3번기로 벌어진다.
1996년 창설 이래 세계 바둑계의 현주소를 대변해 오고 있는 삼성화재배는 2014년 대회까지 한국기사가 12번을 우승하며 한국바둑의 텃밭으로 자리해 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기사 간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기사 없는 결승전은 세 번째이며, 2연속은 처음이다.
결승 무대엔 19세 커제 9단과 25세 퉈자시 9단이 오른다. 각각 중국랭킹 1위와 2위에 자리해 있는 강자들이다. 또한 커제는 삼성화재배 디펜딩 챔피언이자 백령배와 몽백합배 타이틀까지 보유 중인 현역 세계 3관왕이다. 군웅할거 양상을 보여온 세계 바둑계에서 커제는 5년여 만의 3관왕으로 탄생했다.
작성일 : 16-12-01 00:00
조회 : 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