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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1 21:18
보이스피싱 경험담.
 글쓴이 : LoveWinter
조회 : 670  

(지금은 어투도 자연스럽고 범행수법도 발전했다고 들었습니다.)

가끔 한번씩 보이스피싱 전화받았었습니다.
그냥 끊었지만요.

늘 그렇든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 받았는데 그날따라 기분이 안좋았던날이라 들이댔습니다.

 xx검찰청~ XX(외자이름) 수사관이라면서 계좌가 어쩌고 저쩌고 말하더라고요.
사건담당검사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끊었습니다.

10분 전후로 다시 전화왔는데 같은번호였습니다ㅋㅋㅋ

본인을 담당검사라고 본인소개 하길래(당시엔 실제 검사 신상으로 보이스피싱)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고, 목소리깔고 네 XX검찰청 XXX검사입니다.
니가 나냐로 시작해서 전역하고 끊었던 개와 숫자 마오쩌둥드립 포함한 알고있던 모든욕을 퍼부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죽이네 마네 (순화) 떠들다가 일방적으로 계속 욕하니까 끊더라고요ㅋㅋㅋ


그날이후로 보이스피싱 전화가 안오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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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17-06-21 21:28
   
전 몇년전에 분가한 동생이 오랜만에 집에 와서 온가족이 다 같이 밥먹고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동생이 교통사고 당해서 응급실인데 지금 위독하다고... 옆에서 웃고 떠들며 밥먹고 있는데;; 그때 마침 동생이 옆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무도 없을때 그 전화를 어머니가 받았다면 아마 크게 놀라셔서 경황중에 어떤 사기를 당했을지도 모르죠.
llllllllll 17-06-21 21:29
   
뉴스에서 비슷한게 나왔는데 주소지 알아내서 배달음식 폭탄 떨궜죠.
그냥 끊는게 좋죠. 경찰에 신고해도 피해본거 없으면 본인들도 방법이 없다 하고...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진로 17-06-21 21:33
   
일부러 10원인지 100원인지 보내고 신고했다는 사람글 읽은적이.....
담배맛사탕 17-06-21 21:35
   
저도 몇년전에 한통 받았는데, 한국사람을 고용했는지 완전한 한국말에.. 배경음 깔아서 북적북적되는 사무실처럼.. 전화를 안에 높으신 인간으로 넘긴다나.. 뚜뚜뚜 하다가 다른놈이 전화받고, 계좌가 무슨 어떤놈이 대포통장을 만들었는데, 내 명의라고..  어휴.. 그때까진 혹시? 해서 계속 받고 있는데, 사이버수사대 홈페이지 들어가라고 하길래 들어가서 시키는데로 이동이동 하다가 마지막에, 주소줄에 아이피 주소 불러주더니 그거 입력하라고.. 헐.. 누굴 바보로 아나.. 다른 사이트로 이동하는 것도 모를줄 아나.. 유사 사이버수사대 홈피.. 접속했더니, 계좌랑 비번등등 다 적으라나.. 거기까지 유도하는데 30분.. 걸렸습니다. 계좌 비번 물어보거나 하는거 나오면 바로 끊을려고 했는데, 한참을 진짜인척 말을 어찌나 잘하던지.. 개 상욕이란 욕을 다 하고 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