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투도 자연스럽고 범행수법도 발전했다고 들었습니다.)
가끔 한번씩 보이스피싱 전화받았었습니다.
그냥 끊었지만요.
늘 그렇든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 받았는데 그날따라 기분이 안좋았던날이라 들이댔습니다.
xx검찰청~ XX(외자이름) 수사관이라면서 계좌가 어쩌고 저쩌고 말하더라고요.
사건담당검사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끊었습니다.
10분 전후로 다시 전화왔는데 같은번호였습니다ㅋㅋㅋ
본인을 담당검사라고 본인소개 하길래(당시엔 실제 검사 신상으로 보이스피싱)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고, 목소리깔고 네 XX검찰청 XXX검사입니다.
니가 나냐로 시작해서 전역하고 끊었던 개와 숫자 마오쩌둥드립 포함한 알고있던 모든욕을 퍼부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죽이네 마네 (순화) 떠들다가 일방적으로 계속 욕하니까 끊더라고요ㅋㅋㅋ
그날이후로 보이스피싱 전화가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