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들 중에서 베트남에 관한 글이 많길래
태국, 베트남을 절대 무시하는게 아니고 저도 베트남 경제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지만
밑에 글에 따르면 베트남이 IOT(사물인터넷)이랑 AI쪽을 준비한다는건 좀 무리가 아닌가 싶어서...
태국도 올해 초에 독일의 4차 산업혁명을 모방한 태국4.0으로 IOT 등을 중점적으로 키운다는
발표를 했던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건지 궁금하네요
2012년에 나왔었나 태국관련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매출액 1조5천억 태국 자동차 부품 대기업이
강철판을 프레스로 찍어서 자동차 차체를 만드는데 도전,
인수합병한 일본 기술자들 불러다 도움받는데 일본 기술자들이 3D 시뮬레이터로 미리 이렇게
찍으면 안된다고 경고했는데도 그대로 찍어냈다가 찌그러져서 실패하더라고요
그나마 태국은 오랫동안 일본 하청기지로 나름 전자쪽 기술을 쌓았다는데도 이러는데...
베트남은 가장 대표적인 중화학공업인 정유기술도 없어서 원유를 싸게 팔고 정제유를 비싸게
사올 정도인데 이런 상태로 반도체기반인 IOT나 AI를 도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한국도 중화학공업 육성발표를 했을때 하면 망한다고 했지만 성공했다는 예가 있는데
사실 한국은 경공업 이후 중화학공업 이후 반도체까지 빠르게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바뀌긴 했으나
중간과정을 빼먹지는 않았거든요
우리나라가 제철소를 세울때 자동처리기술이 있었지만 그걸 사용하면 원리를 파악못할까봐
일부로 자동기술을 쓰지 않을정도로 당시 기술확보에 집중한걸로 알고있는데
최소 이정도로 10년은 해봐야 다음단계기반이 잡힐거 같은데 베트남, 태국이 무리하는거 아닌지 싶네요
물론 고부가가치산업을 대비하는 자세는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중간과정인 중화학이랑 반도체관련 언급이 없고 그 위단계인 IOT, AI부터 나와서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