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닌가요. 할아버지 할머니 등골 빼먹어 공부하고 아버지 어머니는
산업 일꾼으로 고생 끝이다 한강의 기적을 외칠때 국가부도 새로운 패러다임
비 정규직 가족은 뿔뿔히 흩어지고 허리띠 졸라매고 오늘 날 까지 왔는데 고생했던
과거의 가난을 자랑스러워 한다는것이 부끄러워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참 신기한게 TV보면 대한민국에 역사는 6.25 이후부터 시작한거처럼 말하는데
정작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는 일제침략기까지만 열라게 배우고 근현대사는 뒤에 약간 있고 거의 가르치지도 않죠
애초에 근현대사가 수능에는 거의 나오지도 않고...
학교에서 대한민국에 역사는 일제 침략기가 대한민국 역사에 마지막인듯
전쟁 전부터 가난했습니다. 조선말기에도 가난했고 대한제국 시절에도 가난했고
왜정 때도 가난했고.. 한국 전쟁 직전에 이미 세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가난한 나라였던 거 맞습니다. 왜정말기에는 대동아전쟁 막바지로 왜구들의 전쟁물자 수탈 때문에
초토화되다시피 했구요. 해방 후에는 미군이 왜구들의 적산물자와 예치금 등을 반출해가는 걸
방치한데다가 남북분단으로 전기공급마저 끊겨서 세계최빈국이었던 거 맞습니다.
팔래야 팔 수 있는 게 없어서...돼지 가죽이라도 말려서 팔고.. 어머님들이 머리를 잘라서
가발공장에 팔아서 지금까지 온 겁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과거라고 생각하네요.
위정자들이 백성을 어디까지 파탄으로 내몰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지옥 같은 바닥에서
백성들은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가는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