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도시바 지분을 가지고 있던 미국쪽이나 일본은 무조건 이익입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보면 알겠죠

지분 투자로 참여할때... 과연 하이닉스가 도시바에서 필요한 기술들을 가져올 수 있느냐인데..
갠적인 생각에서는 그건 불가능 하지 않을까 하네요..

나머지 업체에서 그걸 용인하지 않을텐데..
그렇다면 지분 참여의 의미가 없는것일텐데..

그럼 누가 생산 하구요?
저 컨소시엄 중에 반도체 생산 할 수 있는 참가자는 하이닉스 뿐인데요???
기술 감춰놓고 생산하라면 생산이 되나요???

그건 아니예요.. 현재의 생산라인과 생산인력, 공장까지 그대로 넘어가는 건데요.

즉, 최고 이사회만 바뀌는거지..  연구진, 생산인력은 현재의 도시바 인원들이 그대로 남아

반도체 생산하게 됩니다.

지금 현재에도 이상없이 반도체 계속 뽑아내고 있고요..그냥 주인만 일본 은행과 일본 펀드업계로 바뀌는거

뿐이죠.. 그러니 앞으로도 운영엔 아무런 문제가 없죠.


근데 제가 보기엔 일본의 꼼수가 아닌가 싶네요..

도시바가 일시적으로 위기에 몰리니, 일본정부와 은행이 일시적인 경영자로 나서서 자금 지원으로 도시바를 지원하고

나중에 도시바가 원전부문 정리끝내고, 재기하면 다시 반도체 부문을 도시바에 되돌려주려는
잔머리를 지금 굴리는거 같아요.

도시바가 반도체 살아남으면 대박
도시바가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돈잘벌고 주가 오르면 대박..

미국투자펀드는 그냥 일본 하이닉스 믿고 투자하는거네요..

도시바가 그냥 남아 있는 것 자체로도
하이닉스에게는 충분한 이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이나 미국 업체에 사실상 "인수" 당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가장 뒤쳐지는 낸드플래쉬 기술력을 보유한
하이닉스는 향후에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합니다.
현재는 반도체 호황으로 돈 잘 벌고 있지만,
당장 내년에 불황으로 돌아설 거라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야 기술력과 자본력이 메모리 분야 최강인데다,
불황이 오더라도 막강한 생산라인에서 오는 가격 경쟁력으로 후려쳐서
충분히 돌파가 가능한데,
하이닉스의 경우는 삼성과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내년에 불황이 오게 될 경우 직격탄 맞고,
휘청거릴지도 모르는게 하이닉스의 기술력, 자본력, 생산력의 현주소입니다.
신규경쟁자 등장이나 경쟁자가 더욱 거대해 지는 것을 막고,
이와 더불어, 장기투자 + 기술획득 기회
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그다지 나쁜 거래는 아니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