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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1 14:29
딸기 품종만이 문제가 아닐겁니다
 글쓴이 : 마그리트
조회 : 810  

지나치게 국내외 정보가 부족해요.
호사카 유지인가 하는 교수의 말처럼
한국 사회는 자기 비판엔 능하지만
정작 감정의 분출에 집중할 뿐이고
대외적 식견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합니다.

이렇듯 무지함을 조성하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식민사관을 답습한 역사교육도 모자라
심지어 역사교육을 없애려는 시도도 있었지요.
문화, 전통, 역사에 대한 지식도 변변찮습니다.
나 자신도 잘 모르는데 남은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저 어디서 주워들은 게 팩트가 되는 상황이죠.

특히 문제인 것은 방송과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보들을 제공해야 할 자들이
그런 기능은 외면하고 부정적인 사안만 보도하며
끊임없이 한국인들을 몰아세우고 있어요.
분명 이 사회엔 따뜻한 정이 흐르고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주류이며
경제적으로도 나름 선전하고 있음에도
한국의 언론들은 일각의 문제를 과장하며 전체의 문제,
이른바 한국 사회와 한국인의 소양 문제로 단정지으며
자기학대 논조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언론의 비판적 기능이 문제가 아니라
이들의 작태가 너무 지나치고 편향된데다
모순적일 뿐더러 목적도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타자와 비교하면서 타자의 단점은 철저히 외면하는 이중잣대에
타자의 장점이라 불리는 것들에 분명 그림자가 존재함에도
낙관적이자 애매한 지표만 인용하여 그야말로 선동질을 하고 있으며
한국은 최고여야 하는냥 이상적 가치를 성토하면서도
정작 그러한 가치추구나 그 기반은 속물적이고 위험한 사상으로
분류하며 발목잡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며
사회 통합보다는 지엽적, 분열적 가치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한국 언론은
한국사회의 내재적 가치를 반사적으로 악습과 폐단으로 연결지으며
끊임 없이 채찍질하고 있으나 그것이 개선과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타자와의 우열 비교를 통해
열등감과 패배주의를 조장하고 있을 따름이라는 겁니다.
또한 이런 사회문제와 조성된 여론에 편승하여
그 불만을 자신들의 정치적, 금전적 이익으로 이용하는
황색편향식민유사언론의 작태를 고스란히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판은 정말 쉬워요. 대안 제시도 말로는 못할 게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붙들고 계속 꾸짓으며, 부정적 이야기만 들려준다면
어떤 가치관이 형성되겠습니까? 전 한국 사람들 참 잘났다고 생각하는데
인터넷만 보면 왜 그리 덜떨어진 인간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인지, 그저 무뇌 좀비인지 비판을 그리 좋아하면서
왜 자신들이 보고 듣는 것들과 자신들이 싸지르는 잠꼬대는
그 잘난 비판적 시선을 배제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멋모르는 꼬꼬마들 마냥 국까가 하나의 왕따놀이처럼 되어
떡밥만 던지면 만선되어 버리니
이를 정치, 사업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현실에서 요즘 아이들을 보면 어쩜 이렇게 착하고 순진할까,
어르신들을 보면 왜 이렇게 정이 많고 순박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인터넷만 보면 뭔 지옥에 괴수들만 돌아다니는 곳 같으니 ㅉ

전 이러한 사회현상이 극히 부자연스럽다고 봅니다.
자신의 집에 문제나 불만이 있을 순 있습니다
덩 마려운데 변기 막혀있고 배고픈데 밥통 비어있으면 빡치죠
하지만 그것 때문에 온 일가족을 매도하고
저주한다는 게 정상적입니까? 전 이런 유사언론들의 작태가
한민족이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 지우고,
패배주의를 뿌리내리며 갈등 조장을 통해
단결을 막으려는 대내 공작의 결과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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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호빗 17-06-21 14:35
   
공감합니다
     
마그리트 17-06-21 14:55
   
답글 고맙습니다.
호빗님 여전히 활동하고 계신 걸 보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