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4&sid2=231&oid=001&aid=0009351921
내년 1월 가스수출도 규제…청정에너지 달성목표는 '폐기'
호주 정부가 전력요금 폭등에 따른 반발이 거세자 석탄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는 쪽으로 전력 공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20일 집권 자유당-국민당 연합 의원총회를 마친 뒤 전기요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천명했다고 호주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시드니를 포함하는 뉴사우스웨일스를 비롯해 퀸즐랜드와 남호주 등의 주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20%의 전기요금 인상과 10% 안팎의 가스요금 인상이 예고되면서 겨울철 전기요금 폭탄을 우려한 주민 반발이 거센 실정이다.
턴불 총리는 이날 전기요금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후 석탄발전소를 대체할 새로운 석탄발전소의 건설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