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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1 11:52
딸기품종 번역글 댓글보고 좀 어이없네요.
 글쓴이 : 혼자가좋아
조회 : 1,119  

심각한 일뽕한분 계심.

참외 고추 딸기 콩등 전부 일본에서 가져온거라는 글을 쓰신분이 계시더군요.

네? 에? 뭐요? 뭘 드셨으면 이런 생각이 가능하세요?

딸기에 대해선 일본에서 뭐 재배방법 배워서 품종개량한건 사실이니 넘어가구요.

참외요?ㅋ 일본이란 땅에 참외자체가 존재 안한다는거 아세요?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선 참외를 한국메론이라고 부릅니다. 일본자체에서 아예 존재 하지도 않는 과일이죠.

고추요? 중국이 들으면 들고 일어날 소리 하시네요?

콩요? 조선시대부터 두부, 메주 등으로 콩을 써왔던 우리나라 역사를 부정하시는 분이네요.

imf때 종자회사가 해외로 넘어간것 때문에 현재 콩을 재배하는데 일정량의 돈을 해외에 줘야 한다는

사실은 있지만 그게 일본이랑 뭔상관임?ㅋ

우리보다 콩을 먹어온 역사도 짧은데ㅋ (심지어 청동기 시절때 나온 콩 화석도 존재함.ㅋㅋㅋㅋ)

역사를 일본애니를 보고 배워서 그런가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왜곡날조가 이루어지나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요즘 게임이 너무 쏟아져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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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릉빈가 17-06-21 12:00
   
음??다른건 모르겠는데.....고추는 일본에서 들어온거 아닌가요??제가 알기론 임진왜란때 들어온걸로 알고있었는데.....그 뭐지?? 이전에 유상무랑 개그맨 여러명 나오는 케이블 예능방송(조선시대,석기시대 등등 옜날의 시대처럼 생활해보는 예능)에서 고추는 임진왜란때 일본에러 들어온거라고 적혀 있어서 여태 그런줄.....
     
ㅣㅏㅏ 17-06-21 12:02
   
그게 정설이었는데... 요즘은 그 전부터 있었다는 설이 대두되서 슬슬 논란중임.
     
구름위하늘 17-06-21 14:54
   
요즘 과학의 발전으로 알려진 유전자 관련 내용과
고추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식물에 대한 여러 기록이 임란 이전에 발견되었습니다.

아직는 어느쪽이 맞다고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임진왜란으로 고추가 일본에서 전달되었다는 주장이 힘을 잃어가고 있지요.
조용 17-06-21 12:00
   
고추는 뭐 여러 논란이 있지만.....
블로섬 17-06-21 12:02
   
저도 보고왔습니다만 그분이 확실히 어떤뜻으로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에는 기원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품종계량한 종자를 가지고 들어왔다 라는뜻으로 쓰신것 같네요
뭐 그중 참외같은경우는 일본은 요즘 거의 안먹기때문에 적절한것인지 의문이긴합니다(존재는 합니다^^;)
공짜쿠폰 17-06-21 12:02
   
콩은 만주와 한반도가 원산지임.....

현재 전세계에서 상업용으로 재배되는 거의 모든 콩은 특히 수원과 춘천의 야생콩의 개량종일 뿐임..

대량농사지을 때 발생하는 병해에 강한 품종이 저 야생종 콩이었는데 미국애들이 콩농사 짓다가
 병해로 말아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십년 전에 한국의 춘천과 수원에서 야생콩 종자 수집해서

육종재배해서 병에 강한 품종을 새로 만든 후 전세계에 공급했음...
소리까무잡 17-06-21 12:03
   
고추가 한반도에 전래된 것은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사이이다. 고추가 전래되기 전까지 한자 ‘초(椒)’는 산초(山椒)·천초(川椒)·후추(←胡椒) 등 매운 양념을 통칭하는 말이었는데, 이를 고추를 뜻하는 것으로 오해하여 고추가 15세기 이전에도 있었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2009년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 등이 이에 해당한다.[4]

한반도에서 고추장을 최초로 담가 먹기 시작한 것은 조선에 고추가 전래된 16세기말~17세기초로 추정된다. 고추의 전래시기 및 경로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614년 이수광이 쓴 《지봉유설》에 근거한 것으로 "〈만초〉(蠻椒)는 일본을 거쳐 온 것으로서 ‘왜겨자’라고도 한다."고 나와 있다.

===
라네요.
     
공짜쿠폰 17-06-21 12:09
   
근데 고추의 역사는 뭐 잘 모르지만

내 상식으로는 일본전래설은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음.

당시 일본애들은 아예 고추를 처먹지를 않았는데, 그게 한국으로 전래되었다?

일본에 고추가 들어왔을 때는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나 일본애들은 뭐 포르투갈을 통해서 들어왔을 것이라 하는 것 같더만....근데 일본애들이 안처먹는게 일본으로 전해져서, 역시 안처먹고 그저 관상용으로 아주 소규모로 재배하던 것이 한국에 전래되었다? 그것도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중에 식재료도 아닌 관상용 고추가 전래되었다?

좀 이상함.....오히려 저 유럽까지 이어지는 중앙아시아를 통해 중국을 거쳐 들어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함......
     
순대천하 17-06-21 12:18
   
나무위키 자료 같네요.

기후적으로 한국이 재배가 적합하고 일본은 부적합 한데 일본에서 들여올 가능성이 낮다고 전문가 분이 하는 소리를 봤네요.

그리고 간단히 일본 기록엔 고추라고 고려에서 들여온 후추라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 우리가 쓰는 단어와 같죠.

지봉유설 만초와 왜겨자가 고추라면 만초와 왜겨자란 단어가 어떻게 고추로 바뀌었는지 설명이 되어야 하는데 설명이 되지가 않음.
순대천하 17-06-21 12:07
   
고추는 여러 논란이 있죠. 한국 기록엔 일본에서 넘어왔다 일본 기록엔 조선에서 넘어왔다. 원사지는 남미.

콩은 한반도가 원산지죠.

지금 먹는 노란 참외는 일본에서 들여온게 맞다고 하네요. 일본에선 안먹어서 없어졌다고..원산지는 인도였나?로 기억.
박하맛사탕 17-06-21 12:12
   
일본이 일제시대때 수탈/말살시킨 가축, 동물들 얘기 함 해볼까...
CK홀릭 17-06-21 12:14
   
일본은 애호박도 없지 않나요
칠갑농산 17-06-21 12:17
   
조선시대부터 두부, 메주 등으로 콩을 써왔던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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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이전부터 된장·간장을 담가 먹다가 삼국시대에 들어오면서 장담그기의 기술이 발달 했다고
백과사전에 나오네요
조선시대부터가 아니라....
coooolgu 17-06-21 12:23
   
고구마가 들어온건 인정합니다.....고구마는 확실히 일본을 통해서 들어왔죠.
샤를마뉴 17-06-21 12:59
   
고추 북방 전래설 또는 아시아 자생설은 말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