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부장제의 핵심은 아버지가 가정의 부양을 절대적으로 책임지면서 가장으로서 군림하는거니까요. 이걸 비판하기 위해서 부양에 부부가 공동책임을 지든가 적어도 자식이 성인이 되면 스스로 부양할 줄 알아야합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부양을 책임지고 자신이 대학등록금까지 받아쓰면서 가부장제를 비판하는건 모순이 맞죠.
사실 이런 사회적 모순이 한두개가 아니긴합니다. 정부와 기업의 후원을 받는 시민단체들이 정부와 기업을 감시하는 모순된 상황이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도 흔하죠.
...우리나라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외국 페미니즘 자체가 그러던데요?
외국 페미니즘 운동가 보면 진짜 레알 극혐인게 많음.
엠마와슨이 페미운동 하다가 영화하나때문에 같은 페미니스트들한테
사정없이 공격당하는거 보면서, 진짜 아 쟤들은 걍 적도 아군도 없이
지들맘에 안들면 다 여자의 적이구나 하는걸 느꼈음.
페미니즘 자체가 여성우월주의가 맞습니다. 일부는 아니라 합니다만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메갈 워마드가 주장하는 여성우월주의도 페미니즘계에서는 같은 페미니즘이라 주장하는 거구요.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이념이나 단체가 아닌, 여성우월주의를 목표로 합니다.
극단적인게 아니라 애초부터 페미니즘 본질이 걍 그렇고 메갈 워마드 따위를 래디컬 페미니즘이라고 동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