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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1 15:07
양초가 집안의 상비약? 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글쓴이 : 파워프로
조회 : 968  

정전이 되었다고 해서 생각이 나는데, 예전 집에 손전등과 양초가 상비품이던 시절이 있었죠. 툭 하면 정전이되서 화장실등 각 방마다 양초와 성냥이 비치되고, 손전등도 필수 였는데, 당시 ㄱ자 모양의 군용 손전등이 인기였었죠.  요즘은 제사 지낼때 외에는 양초를 쓸일이 없는데, 한여름  아파트 변압시설이 에어컨 사용등 과부하로 인해 다운되어 정전되던 일이 가끔 있긴 합니다. 아무튼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이후 동네 전체가 정전되는 일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고리1호기를 폐로시킨다는 등 원전 정책에 변화가 오는 것 같은데, 일본은 후쿠시마 사태로 원전 제로 정책을 시행하던중 최근들어 원전의 필요성을 느껴 정책들 바꾼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뭐가 정답인지 알 수가 없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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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17-06-11 15:16
   
아예 두꺼비집 밑에 양초자리 고정으로 있었고 그 옆에 성냥곽도 고정 ㅋㅋ
정전도 잦았지만 두꺼비집 휴즈도 자주 나가서 그것도 상비품 이었죠
남자라고 어릴때부터 저런거 갈줄 알아야 된다고 학교 들어가자 마자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뭐 국민여론이 정전이 잦아지게 되면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결국 추진으로 방향이 바뀌겠죠.
인간이란 자기가 불편하면 앞뒤 생각 안하게 되니까.
모니터회원 17-06-11 15:20
   
어릴때 손전등이나 양초를 비치해 놓던 이유중에 하나는 '등화관제' 때문이었죠.

박통(박정희) 시절 때까지만 해도 민방위 훈련을 하면서 등화관제 한다고
민방위 아저싸들이 집집마다 다니면서 불빛만 보이면 소등하라고 난리였던 기억이 납니다.

담요로 창문 가리고 조용히 숨죽이며 저녁먹던 기억이.... ㅡㅡ;;
전기가 부족했던것도 있지만 당시만 해도 전형적인 2차세계대전 수준의 전시훈련이 많았었죠.
모래니 17-06-11 15:40
   
전 집에 비상용 손전등 3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 정전나면 깜깜한 상황에 그걸 찾아야함.
지금도 못찾겠는데.. 어디에 처박혀있는거야...
왜 3개나 있을까요? ㅋㅋㅋㅋ
미우 17-06-11 16:02
   
원전은 줄여나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왜구들이 현재 전 세계 바닷물을 방사능수로 투석기 돌리고 있잖습니까.
NPT도 마찬가지지만 제어 할 수 없는 위협이기에 그런 것이고.
원전 건설은 산업 전기 사용량에 맞춰져 온 것이지 그 결과는 맞지만 근본적으로 가정의 정전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 보긴 힘들죠.
인구 문제와 환경 및 에너지 문제는 이제 전 세계가 협력할 시기가 되었는데도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네요.

지금은 비상시를 위해서 초를 구비하는 집도 아직은 더러 있겠지만
플래시는 편리하나 위급시엔 배터리 충전 문제를 잊고 있다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년에 한번 정도 배터리 점검을 해주시고
만일을 위해 아래 같은 케미컬라이트 스틱을 두세개 구비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손재주 있으면 자작도 가능하고).
별명없음 17-06-11 16:03
   
원전사고나면 큰일이니까 탈원전하는건데...

이미 오염된 방사능 열도는 더 이상 탈원전할 필요가 없는거죠...
아날로그 17-06-11 16:06
   
그 때가 전압이 110 V 시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