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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나라는 기원전 222년에 진 시황제에게 멸망될 때까지 현재 허베이 성을 근거지로 남만주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까지 세력 범위를 다스렸다. 연나라는 내지로부터의 피난민을 껴안고 이를 이용해서 만주 남부와 한반도에 진출했다.
연나라가 진나라에 멸망하자 망명자가 만주와 조선에 유입됐다. 진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할 때 기원전 226년에 연나라의 도읍을 함락, 도망하는 연왕을 추적해서 요동으로 나아가 5년째에는 포로로 했다. 이 때 다수의 연나라 유민들이 한반도에 난을 피해 들어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진나라 말년부터 전한 초기에 걸쳐서도 전란을 피해서 대량의 난민이 조선으로 이동했다. 진나라가 망하고 초한전쟁이 시작되자 중국인이 유입하는 것은 더욱더 많아져 위만조선을 건국한 위만이 중국에서 망명하여 왕검성(평양)에 도읍해 위만조선을 세운 것은 이러한 기반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