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골프를 배울때 단기간 실력 향상을 위해 거의 매일 연습장에 출근했었는데, 어느날 어깨가 아프기 시작해서 몇주를 쉬니, 좀 괜찬아 지길래 다시 연습을 하고, 또 아프면 쉬기를 거듭 하던중 언젠가 부터 어깨를 돌리면 무지막지한 통증으로 어깨를 어느 각도 이상 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었었죠. 심한 경우는 자다가도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다고 하더군요.
엑스레이 찍어보니 어깨 힘줄에 동전만한 돌댕이(석회)가 생겨있더군요. 당시 외과에서는 수술을 해서 걷어 내야 한다고..수술은 간단한데, 수술후에 몇달간 물리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고 해서, 알아보던중 크리닉에서 체외충격파로 석회를 잘게 부셔주게 되면 수술없이 완치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몇번 내원해서 3-4회 시술을 받으면 되는데, 문제는 의료보험이 안돼서 한 방에 20만원 하는 것을 서너차례 시술을 받는 것이 부담이었죠.
시술 과정 동안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해서, 시술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완치가 되더군요. 그러나 그후 재발을 우려해 가급적 골프 나 테니스 같이 어깨에 충격을 주는 운동은 삼가하고 있어서 지금까지도 전혀 불편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술 받은때가 10년도 넘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많이들 시술을 받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회전근개 석회화건염 체외 충격파시술이 비용이 좀 저렴해 졌는지, 건강보험이 되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