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유일 사상 체계는 기독교의 성경에 기반한 변종 종교로 북한 주민들은 사실상 종교적 세뇌로 이시대에 볼 수 없는 세뇌집단으로 국민 개개인이 모두 국가의 통제를 받는 사회입니다.
북한 이탈 주민들은 북한의 체제 자체가 싫어서 나온 사람도 있겠으나 대부분 생계를 이유로, 혹은 북한의 말도 안 되는 법 체제로 번법자가 되어 북에서 살 수 없게 되어 온 사람들입니다.
이른바 생계형 탈북으로 중국에서 생업활동을 하다가 강제 북송을 당하고 북한에서 번법좌로 치부되어 사회생활이 힘들어 계속적으로 중국으로 불법 월경해 살다가 북송되기 싫어 남한행을 결정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다른 부류는 자급자족형 경제로 북한의 정책 하부 담당자들이 할당량, 책임량을 채우기 위해 불법적인 일을 하다가 당국에 적발되어 처형당할 위기가 되어 북한을 이탈해 우리나라 온 사람들이며,
또는 이미 탈북해 우리나라에서 정착한 사람들의 가족들로 가족의 도움으로 우리나라에 온 사람들입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고위층이 우리나라에 온 경우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문제는 위와 세 경우로 우리나라에 온 사람들은 이중적 잣대를 갖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가 잘 살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미국의 괴뢰국가라는 인식은 버리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고,
북한에서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세뇌 받고 내려 온 사람들이라 개인의 자유의지가 약하며 집단에 소속되어 행동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른바 '위대한 영도자'를 모시던 사람들이라 우리나라에 와서까지 이를 대체할 다른 '영도자'를 찾는 사람들이 탈북민들입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탈북민들이 기독교를 믿으며 북한에 많이 알려진 박정희, 전두환 정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큽니다.
이 이유는 북한에서 영화로 제작된 '민족과 운명'이라는 연작 방송에서 주로 다룬 내용이 이시대의 우리나라 정권들이라 북한 주민들은 이에 대한 정보가 높고, 북한을 방북한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을 북이 체제 선전용으로 악용하여 마치 북에 찬양하는 인사들로 묘사하면서 더욱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띄게 된 것입니다.
탈북민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다녀 본 사람이나 북에서 고위층으로 내려 온 사람들은 우리나라,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높아 덜하지만 중년의, 그리고 대부분의 탈북민을 차지하는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위와 같습니다.
하지만 탈북자들이 결성한 탈북단체만 해도 100 여 개 이상이라고 하며 탈북민마다 의견이 다르고 탈북민 끼리도 물과 기름처럼 잘 응집하지 못하기 때문에 언론지상에 보도되는 탈북민들의 정치적 행동은 이른바 강경보수의 성향이 대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탈북민 3만 시대, 여러 이유로 탈북민의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이며, 북한 내 집단적 봉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반체제적 인식은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인식됩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시대에 탈북민들이 통일의 징검다리가 되어 체계적인 결집과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에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