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도 모른다는 말에 동감. 그리고 동거한 애들중 끝맺음이 좋게 된 애들 거의 못봄. 거진 싸우고 헤어짐. 갠적으론 딸 내미가 있다면 통학권이 아닌, 먼곳으로 학교 절대 보내지 않을 생각. 학교근처에서 반 살림하는식으로 부모몰래 사는애들 꽤 본터라, 암튼 동거는 허무 자괴감 등 이 더 크므로 비추함.
동거생활이 결혼생활과 똑같다. 라고 절대 말할 수 없네요.
장보고, 요리하고 밥먹고, 빨래하고, 잠자고, 청소하고 둘이 함께 생활하는
그 자체로는 결혼생활과 다를바 없어 보이기는 하지요.
동거생활를 결혼생활과 비교해보자면 순수하게 연애 1년정도 하고
이제 갓 결혼하여 부모와 독립하여 살고있는 깨가 쏟아지는 신혼세대 1년차 미만과 비슷하다는 점이죠.
결혼이 약속되지 않은 동거는 서로간의 책임의식 및 의무감등이 낮아요.
다투고 더럽게 보기 싫으면 자기집으로 가서 있으면 됩니다.
결혼해서 조금 다퉜다고 자기집??? 단언컨데 정내미 뚝 떨어지고 결혼후회하지요.
----------------------
동거할때에는 부모님 겁나 잘 모실것 처럼 행동하고 말하는게 여자지만,
막상결혼해서 함께 살게되면 분가하자고 조르고 협박하고 때쓰는게 여자입니다.
----------------------
동거할때에는 결혼할지 안할지 모르고, 연애라는 개념이 강해 미래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없고,
때문에 자주 시켜먹고, 쇼핑하고, 외출이 잦고, 외식이나 데이트도 겁나게 많이 하지요. 그러다보니 동거생활이 즐겁고 결혼해도 이런 삶을 계속 살거란 착각을 하게 되지요.
결혼하면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 계획등이 실천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동거할때 하는 행동은 자제하게 됩니다. 즐거운 동거와 인내해야 하는 결혼생활의 작은 차이점을 여기서 볼 수 있지요.
----------------------
다투고 미워도 한침대에서 잠자는게 결혼생활이고,
다투고 밉다고 자기 집으로 쪼르르 달려가는게 동거생활입니다.
----------------------
바로 저게 동거가 필요 없는 이유죠.
어차피 동거해도 알 수 없고, 어차피 깨질 수 밖에 없는 게 동거임.
즉, 좋은 사람과의 결혼하기 위한 방법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음.
게다가 동거 찬성하는 놈들은 마치 동거를 행복한 결혼으로 골인하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라도 되는 양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만들어진 걸 보면 초가집 싸립문 뺨칠 정도로 허술하고 조잡하기 이를 데 없는데다 가만히 살펴보면 애시당초 이 문은 열고 들어갈 필요가 없는 문임.
즉, 염불 보단 잿밥에 관심 있는 놈들이 돈 빼먹을려고 툭하면 길바닥 뒤집거나 필요도 없는 대운하 파재끼는 것과 같은 더런 놈의 속셈에서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온 게 바로 동거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