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잭슨형 음악을 접했을때..
뭐라고 하는지 가사는 이해 할 수 없었어요..
어린나이여서..(ㅠㅠ 비겁한 변명임을 잘 알고 있음)
그래도 참 좋았어요.. 뭐라고 하는지 이해는 못하지만..음악을 즐기는데에 그리 큰 지장은 없었거든요.
물론 가사를 잘 이해했으면 좀더 즐길 수 있었겠지만요..
아무튼..
세월이 제법 흘러 한국인 가수가 해외에서 인정 받는 시대가 되었네요..
현지화? 아무튼 인기를 얻은 가수들은 혹은 인기를 얻고 싶은 가수들은 외국어 버전을 따로 준비하여 발표하기도 했구요.
그때 잠깐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굳이 외국어 버전을 만드는 이유가 뭔가...하고 말이죠..(처음엔 팬서비스로 이해했음)
처음부터 한국어 가사를 완벽히 이해해서 좋아하기 시작한건 아닐텐데 말이죠..
아무튼..비 영어 문화권에서도 팝음악을 즐겼듯이, 비 한국어 문화권에서도 한국어로 만들어진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꽤 오래전 이긴 하지만..아직도 Thriller의 감흥이 아직까지 남아있는걸 보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