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한 후에도 일상 생활에서도 군화를 신었던적이 있으세요?
저는 살짝 군대 향수병(?) 같은게 남고해서 겨울철엔
여성들이 폼잡는다고 사제용으로 구입하던 그런 워커가 아닌 실제 군화를 착용하고
출근도 했었습니다. 특히 눈온 날에는 매우 편하고 좋더라구요.
보통 제대할때 신고나오는 A급 군화는 외출/외박/휴가때를 제외하곤 신고 다닐일이 없어서
무척 딱딱하겠지만 저는 이미 제대하기 3개월 전부터 신고 다녀서 길도 잘들여졌었거든요...
97군번이라서 요즘처럼 좀 말랑말랑한 그런 군화는 아니랍니다.
뭐 지금은 민방위까지도 끝났고 그 이전부터 실종된 군화로써 두번다신 신을 일이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