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는 일단 미국의 국익만을 최우선으로 하는 양아치 장사꾼입니다. 공화당이 무슨 민주당보다 유연할거라고 생각하는것도 오산이고요. 엄연히 현재 트럼프도 공화당입니다.
미국 트럼프는 대중무역전쟁에서 봤듯이 결코 양보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냥 욕을 쳐 먹든 말든 미국의 이익만 추구하죠. 이게 중국과만 그런게, 아니라 미국의 오랜 우방국들에게도 적용합니다. 미국민들에게 이런 대통령은 솔직히 좋죠. 욕은 트럼프가 먹고, 그 과실은 미국민이 취하니깐요.
자 북한과의 문제로 돌아와서 애당초 미국의 대북정책은 "완벽한 비핵화" 이게 핵심입니다. 즉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게 만드는 겁니다. 그 방편으로 철저한 대북제재를 행하고 있고, 이게 결국 북한을 회담장으로 끌고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즉 미국은 아쉬울게 없고, 북한이 제재 때문에 당장 먹고 살기 고달프니 끌려나오는 거죠. 이걸 아는 트럼프가 북한에게 양보를 하겠습니까? 중국에게도 강하게 나가는데 고작 별것도 아닌 북한에게 꿀릴 트럼프가 아니죠.
트럼프 입장에서야 서양에서 신비로운(마지막 남은 독재자집단) 북한 김씨정권과의 만남쇼를 통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것 뿐입니다. 여기서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항복을 표하면 당연히 탱큐고 아니라도, 이걸 그냥 쇼로 연출하면 그만이니깐요. 당연히 그러니 그 전에 립서비스 해주는 건 당연하죠.
트럼프는 문재인과도 만날때면 항시 립서비스는 해줬지만, 결과는 한미FTA재협상과 주한미군 주둔비등을 미국이 원하는 쪽으로 개편했습니다. 즉 철저히 이익을 얻어냈죠. 이런 사람이 트럼프입니다. 북한이 눈속임하는걸 용납할 인간이 아니란 겁니다.
미국은 단지 계속 강력한 제재만 수행하면 북한이 항복할 거란걸 알 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게 미국 입장에서 힘든것도 아니고, 손해보는 것도 하나 없죠. 북한 역시 핵 포기할 생각이었으면 진작에 하고, 제재를 풀었겠죠. 즉 이 회담은 애당초 서로의 정치적 쇼였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