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지역 백두대간 산자락에서 포획된 멧돼지가 792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가 2일 영주시·상주시·영양군 등 7개 시·군에서 운영한 순환수렵장 야생동물 포획 현황과 23개 시·군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실적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경북 북부 지역에서 포획된 멧돼지가 많았다. 상주시와 영양군 등 산이 많은 지역이 경북 북부에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에서만 1790마리가 포획됐고, 영양군에서도 608마리가 잡혔다. 도심인 구미시와 칠곡군에서도 각각 439마리, 247마리가 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야생에서 먹이를 찾지 못한 멧돼지는 수시로 민가에 내려와 농작물을 뜯어먹는 등 피해를 야기한다. 지난해 경북에서만 멧돼지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12억7900여만원에 이른다.
또 멧돼지들은 주민을 공격하는 등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멧돼지는 위협을 느끼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며 “마주쳤을 때는 갑작스러운 행동을 하지 말고 조용히 바위에 오르는 등 멧돼지를 자극하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리치거나 뛰어서 달아나면 오히려 멧돼지들에게 공격을 당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2/2017060201673.html
경상도 전체도 아니고 경북에서만 한해에 잡힌 멧돼지가 8천 마리에 가까우면..
도대체 대한민국 땅에는 멧돼지가 몇 마리나 산다는 걸까요? ㅎㄷㄷ 어마어마하게 많군요;;
그럼 한반도 전체로 보면 몇 마리나 사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