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퓨전사극으로 봐달라"고 했는데
우리 영화사상 안시성 전투를 소재로 한 최초의 영화로
확실한 배경과 소재를 가지고서 만들었으면서
'퓨전사극' 밑밥 까는 이유는 무엇인가?
1) 당나라군 갑옷과 투구는 어느 시대 거냐, 대체?
2) 고구려군 지휘관들은 왜 하나같이 투구를 벗고 싸우나?
3) 투구를 벗고 일본 시대극 만화에서 전형적으로 나오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나? 어?
4) 갑옷 입은 적을 몸통베기로 베는 게 가능하냐? 그러면 씨부랄 갑옷은 왜 입고 있는데? 어? 이 당시 칼은 직도 아니면 검으로 찌르기용인데 그거는 차치하고 철갑 입은 걸 몸통베기로 베고 피가 튀어? 지랄똥 쌈싸먹었니?
5) 개마가 저런 식으로 운용되니? 전투에 아무런 진법도 전술도 없어? 무슨 조폭들 쇠파이프 들고 마구잡이 개떼 싸움하냐? 야, 들개 무리도 전술을 쓴다 고구려군이 개떼만도 못 하냐?
6) 아효 진짜 조인성이 활 쏘는 꼬라지 좀 봐라
7) 저 뻔한 대사는 뭐니? 아니 씨발 어찌 된 게 한국영화는 사극이든 현대극이든 시나리오 대사를 십수 년째 한 사람이 쓰는 거냐?
8) 갑옷이 플라스틱&고무인 게 너무 표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