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미소님한테 동감하면서 적어봅니다.
면제자,공익,상근,후방에 꿀빠는 보직하셨던 분들 제외하고
남자 20대에 컬쳐쇼크와 심각할 정도의 인격모독,마음의상처,구타를 군대라는 곳에서 한 번에 겪습니다
이런말 하면 욕 먹겠지만 그냥 하겠습니다. 군생활 진짜 모습을요.
이등병,일병 때요. 그것도 군생활 적응 못하는 사람은 전역하기 전까지 짬대우도 못받습니다.
이등병 때 에이급 이미지= 상병 때부터 선임들이 인정해줘서 맘 편하게 군생활
이등병,일병 때 폐급 이미지=이등병 때부터 전역전까지 이등병 취급
이게 팩트구요. 제가 본 군생활은 전자가 10~40%이고, 나머지는 후자입니다.
후자인 경우를 겪은 남자가 50%를 넘는다구요.. 몸과 마음고생 엄청 했을거고 상처로 남을겁니다.
그것도 저의 경우는 똘똘하고 운동 잘 하는 애들 뽑는다는 수색대대 경우고, 일반 대대 같은 경우는 더 폐급소리 듣고 전역한 사람들이 많겠죠
그걸로 인해서 보상도 없이 전역한 남자들은 보상심리를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여성들이 별 되도않는 이유로 군대와 비교를 한다고 하면 열폭할 수밖에 없어요. 정말로요;;
그리고 사회에서든 넷상에서든 자기는 뭐 군생활 잘 했다느니 평타쳤다느니 하는 사람들 많은데요.
제가 파견도 이곳저곳 다니면서 느껴본게 저런애들이 현역으로 와?라는 사람들이 50%가 넘습니다;;
구라라는 거죠;; 적게 잡아도 4명중 1명은 군생활 폐급소리 들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