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류큐가 제주와도 동맹이었다는 기사가 기억나는데 사실상 류큐는 제주도의 절반정도 밖에 안되는
침략을 당해도 어쩔수없는 매우 작은섬에 불과하죠.  여러모로 일본에선 미군의 80%를 오키나와에 밀어 넣고
도쿄아래 요코하마의 밑 요코수카등 몇군데 해군기지를 자국에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도 불만은 높은데
조사기준을 보니 10년이 넘네요. 요즘 보면 오키나와도 민족의식이 많이 희석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독립의식도 전설속으로 사그러들고 있죠.
본토에서 이주해 사는 사람도 너무 많고 일본에 큰 감정이 없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아요.
우선 요즘 가보시면 혼혈이나 본토인이 정말 많아요. 오키나와 본토인들은 찾기 힘들더군요.
오키나와 사람들이 일본에 지금까지 당한거 따져보면 우리나라 못지 않죠. 아이누족이나
홋카이도 개척이주민도 자국민이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저도 홋카이도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알게되었네요....

사진은 링크 걸어주신 곳에서 캡쳐했습니다.

일본의 '에혼 류큐 군기' 중에서, 시마즈 가문의 선조인 다다히사가 다음과 같은 논리로 류큐(오키나와) 정복을 정당화 합니다.

'류큐는 조선의 속국이었지만, 조선이 무지하고 약하며 최근 들어 무도해짐에 따라 더 이상 조선에 따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류큐는 사쓰마에 매년 상선을 보내 교역을 함으로써...이제까지 단 한번의 사신도 우리에게 파견하지 않는 것은 혹시 자립하려는 의사가 있는 것 아닙니까?
더욱이 나라에 평화가 이어지면서 군신은 사치에 빠지고 조금도 법령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우리나라에 들려왔기 때문에 쇼군이 내게 정벌을 명령했습니다...하지만 지금 일본이 죄를 물을 때 잘못을 뉘우치고 앞으로 천하의 도리를 따를 마음을 갖는다면 나라의 멸망을 피하고 평안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귀국은 아직 하늘의 뜻에 어긋나지 않은 것이니 일본의 이번 정벌을 조금도 섭섭하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실이야 어쨌든 그 당시 일본의 류큐에 대한 사고방식을 알수 있어서 흥미롭더군요.

최신 이론에 하나가 대몽항쟁기의 삼별초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곳이 오키나와고 오키나와의 왕조 성립과 문명의 발달 시기로 볼 때 이시기와 일치하며 오키나와에서 고려 와문이 발견되어 신빙성을 높여 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