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위로 비계 잘라내고 살코기만 먹는다.: 건강을 위해 좋은 습관같습니다. 젊을 때는 비계 먹으나 안 먹으나 별로 상관없으나 나이들수록 비계 안먹는 것과 먹는 것 차이가 많이 나죠.
2 빵 조금씩 뜯어 먹고 놔뒀다. : 빵을 사 놓으면 다 먹는 것도 안 좋은 습관입니다. 빵이 엄청 살찌는 음식이거든요. 손으로 뜯어먹고 나머지를 놔두면 지저분 하기는 한데, 칼 같은 것으로 잘라 먹고 남겨뒀으면 깔끔한 습관이 되겠군요. 그런데 그 사촌동생분이 완빵님을 아주 친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친한 사람한테는 그렇게 깔끔 떨지 않을 수도 있죠.
어쨌든 다 먹지 않고 남기는 것 나쁜 습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빵을 다 먹으면 너 그렇게 먹다가 큰일난다. 라고 주의 줘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요?
그런거 지적 좀 해야하는데... 사촌이면 걍 앞으로 무시하시는게....그런거 지적은 가족이 해줘야 하는거죠.
제 친언니가 밤식빵 사놓으면 밤만 쏙 골라먹고 빵만 남겨놓는다던지 식빵 양 끝에 빵부분만 남기고 속에것만
먹는다든지 오곡밥을 해놓으면 다 헤집어서 밤만 골라먹는다던지 국을 끓여놓으면 건더기는 다 건져먹고
국물만 남겨놓는다던지...아 다시 생각해도 진짜 열받네. 결국 그거 못고치고 시집가서 살거든요?
그런 인간은 이미 그렇게 길들여져서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도 자각 못해요. 지적하면 지적하는 사람을 욕하고
치사해서 안먹는다고 하는 인간들이 대부분. 가족이면 모를까 사촌이시면 잠깐만 참으시고 다음부터 무시하고
사시는게 님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게다가 여자라... <<<<완전 안타깝네요.
님이 혼내지 않아도, 그분 미래는 암울할것 같습니다.
아무리 이뻐두, 저건 남자친구가 정말 호갱아니면 짜증나는 스탈이라.
아마 두고두고 불행하게 될 운명인데 조금만 더 친절하게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그분 부모님들이 교육을 잘못하신건지, 아니면 님에게 평소 불만이 있어서 엿드시게 한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노답이네요 ㅋㅋ
사촌동생이 외동인가 보네요.
저런 습관이 있다는거 자체가 부모님 욕먹이는건데...
부모님 사랑한다면 그렇게 행동하는건 좀 고치라고 이번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어서 마음을 전달하심이 어떨지...
그래도 가족인데... 고쳐지지 않더라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은 해줘야 할듯하네요.
아 그런가요. 저랑 생각하는게 조금 다르신가 보네요. 저희 집에서 음식 저렇게 먹으면
난리가 납니다. 어려서부터 저렇게 배워와서 제눈엔 곱게 보이지가 않네요. 사촌이 아니라
제 여친이라도 저렇게 먹으면 저는 빡쳤을것 같습니다. 제 낡은 사고방식으론 이해할수가
없네요. 제가 나이가 먹는듯 합니다. 꼰대가 된듯. ㅡㅜ
친하고 안친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예의문제 같은데요. 먹는걸 뭐라하시는게 아니라 먹는 방법이
잘못된걸 지적하는 거잖아요. 케이크도 잘라먹어야지 본인이 좋아하는 부분만 골라 먹으면
지 먹기싫고 침 묻은 남은 부분은 누구보고 먹으라고요?저는 저 사촌동생이 너무 이기적인거 같은데...
비계 싫어하면 살코기만 먹는 것도 이해가고, 빵을 조금씩 떼어먹은것도,뭐, 인정범위이긴 한데, 과도같은걸로 자기 먹을만큼만 조금씩 잘라내서 깨끗히 먹었다면 괜찮았을듯, 근데, 생크림이랑 과일만 쥐파먹듯 한건, 진짜 죄송한 표현이지만 극혐이네요. 음식먹는 태도가 단정하거나 깨끗하지도 않고요. 손으로 쪽쪽 빨아가며 먹었을거 생각하니..음..집에서 좀 더 교육이 필요할듯, 근데 25라는데, 과연 어른말을 들을까 싶고,
먹는 모습으로 보아, 대충 각이 나오네요. 자기 주변정리나, 방청소같은것도 별로일것 같고, 주방같은 것도 위생적으로 관리 안될것 같은...가끔 보다보면, 여자애들이 남자보다 더 그렇고 그런(?) 경우를 꽤 많이보네요. 저도 그걸 알았을 땐, 환상이 와르르 무너졌다는.ㅋ 그래도, 동생 사람만드는샘 치고, 그런건 따끔히 얘기해줘도 될것 같아요. 남이 해줄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작성일 : 16-11-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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