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싸움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래동안 들여다 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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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들어 일본인 중국발 번역글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크게 3가지다

첫번째는

"아직도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지 못하고 나라가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가엾고 딱한 족속들" 이라는것이고

두번째는

"그 족속들을 보면서 같이 화를내며 다른 문화, 민족들을 뇌피셜로 폄훼하는 위험한 사상을 가진인간들이 가생이에 심심찮게 늘어나고 있는것이 우려스럽다" 라는 것이다.

댓글들 보면 여기계신분들 대부분이 아직 나이가 어린친구들이 많은거 같은데, 꼰대같은 소리로 들리겠지만 부디 저들의 글을 보면서 타산지석 삼길 바란다. 이 지구상 그 어떤나라 어떤종족이라도 금방 눈이 어두워지고 어리석어지는건 한순간이니... 항상 정신차리고 자기나라를 돌아보고 비판하길 멈추지 않으면 저모양 저꼴이 된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국뽕에 나라가 썩어들어가게 되는거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저 일본, 중국의 반응을보면서 떠오른건 마치 "40년전 한국을 보는것 같다" 는 것이다.

앞으로 튀지않고 질서를 지키고 국가를 위하는 것이야말로 선량한 것이며 자신들이 자유세계를 지키는 모범적인 국가이자 평화를 사랑하고 선량한 백의민족 한국인들이라 착각하고 살던 그 군부정권 아래의 노예들 말이다.

지금생각해보면 저 중국, 일본의 국수주의적이고 선민사상에 쩔어있는 꼬라지들을 보면 과연 당시의 한국을 외국에선 어떻게 보았을까?? 세계에모범되는 자유세계의수호자 백의민족 한국인은 그냥 개그요소였겠지.... 그 당시에 인터넷이 없던게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인터넷이있었다면 민주화가 더 빨리 되었을라나?  아니다... 독재자들이 인터넷을 가만둘리가 없었겠지.

 그런점에서 우리가 시민혁명을 성공시켜서 여기까지 온건 진짜 천우신조일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저것들처럼 눈뜨고 나라가 썩어가는건 피할 순 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