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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9 13:23
중국왕조가 오래가지 못한이유
 글쓴이 : 유닛
조회 : 1,644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지나치게 넓은 땅덩이 같네요.  그많은 행정구역을 중앙정부에서 모두 제어하려하니. 각지역마다 사정이 있을진대 반발이 안 생길수가 없겠죠. 홍콩 사례를 보세요. 홍콩수장으로 공산당원을 떡하니...그렇다고 미국처럼 자치행정을 맡기기엔 중앙공산당은 불안하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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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7-03-29 13:28
   
홍콩 사실 중국으로 보기엔 많은 차이점이 있긴해요

허나 땅덩어리와 인구수를 보자면 몇개국으로 독립은 할것 같아요
사람의 심리가 그렇잖아요 자꾸 틀어막고 뭐뭐하지마 하면 더 하고 싶은 충동...

아마도 지금은 미국과 대치되는 국제관계로 애국심 하나로 중국이 뭉치지만 이것이 끝나면 분열되리라
생각합니다
모니터회원 17-03-29 13:28
   
그렇게 따지면 로마제국이 천년이상 지속된게 설명되지 않습니다.
걍 중국인들 속성이 배신 잘하고 잘 속이기 때문이겠죠.
야합과 배신을 처세라는 말로 합리화 하는 족속인데...

홍콩은 체제가 다른 국가에서 100년만에 반납받은 특이한 경우이니 일반화 하기에는 함들지 않을까요?
     
유닛 17-03-29 14:44
   
로마는 자치행정이었어요. 지역마다 왕도 있었고.
     
몸빼 17-03-29 15:02
   
종교도 한 몫 했죠.
흑룡야구 17-03-29 13:32
   
땅이 넓은 것도 맞는데 생각보다 중국이 다양한 민족 구성을 갖는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춘추전국시대를 보더라도 많은 나라들이 지역을 경계로 개별적인 문화와 문자, 심지어 언어까지 갖고 있었습니다.

비록 진시황 때 문자와 언어를 통일시켰다고 하지만 지역색은 남아 있었죠.

그리고 중국의 통일 왕조라는 것이 실제로는 힘이 큰 세력이 힘이 작은 세력을 굴복시키는 구조로 질서에 편승하는 형식입니다.

개별적인 지역은 언제든지 중앙의 힘이 약해지면 독립할 수 있는 구조죠.

한나라 시대에 중국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그 후 다시 몇 백 년간 혼란기를 겪으면서 중국은 집중욕과 분산욕이 항시 공존했으며 더불어 이민족이 중국을 통치한 것도 많아 당나라, 청나라 등이 한족이 아닌 세력이 통일 왕조를 이뤘던 예들이죠.

더불어 송대 이후에는 변방의 군벌들이 중앙을 호시탐탐 노리는 구조가 됐습니다.

이민족을 막기 위한 군대가 자칫 내부를 향하는 비수가 됐던 것이죠.

지금의 중국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17-03-29 13:35
   
" 개별적인 지역은 언제든지 중앙의 힘이 약해지면 독립할 수 있는 구조죠 " 라고 적으셨는데

대표적인 도시좀 알수 있을까요?
          
크린가드 17-03-29 13:37
   
티벳
               
직장인 17-03-29 13:40
   
전 처음부터 티벳은 중국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
                    
흑룡야구 17-03-29 13:41
   
그런 식으로 따지면 신장 위구르 지역이나 동북 삼성, 몽골지역 모두 중국 땅이 아니죠.
                         
직장인 17-03-29 13:44
   
야구 님 그만큼 전 티벳독립을 지지한다는 강한 의지의 뜻이었어요
               
크린가드 17-03-29 13:42
   
개인적으로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내몽고자치구 가능성있을꺼같은데용
                    
직장인 17-03-29 13:45
   
크린가드 님 아 그렇군요 이 부분은 역사를 모르는 저도 확실히 공감은 가네요
                    
흑룡야구 17-03-29 13:51
   
동북 삼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통일 이후에 잘 굴리면 이 지역 우리 땅이 될 수 있죠.
          
흑룡야구 17-03-29 13:37
   
이른바 '성' 단위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과거 춘추 전국시대에 나라였던 지역들과 겹쳐 보시면 대충 나올 듯 싶네요.
               
직장인 17-03-29 13:41
   
제가 역사를 몰라서 그래요 저번에도 흑룡야구 님 설명 감사했습니다

성단위라...이런건 저한테 너무 어려운 문제 입니다
                    
흑룡야구 17-03-29 13:47
   
그냥 삼국지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사과죽 17-03-29 13:49
   
로마제국은 초창기 카르타고 외엔 당시 주변에 위협이 될 만한 나라가 없었죠....
반대로 중국은 통일이되어도 주변에 위협되는 나라들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위협에 대응하다보면
국력이 쇠퇴하고 망하고 분열하는거죠.

로마 역시 마지막엔 내부분열 + 게르만족 때문에 망했던 것 처럼요
충녕 17-03-29 14:05
   
로마제국과의 가장 큰 차이는 '다양성 존중'일지도 모르겠네요.
뒤로 갈수록 기독교 유일신 사상이 심화되면 배척 감정이 커져서 로마도 결국 내부 분열로 생을 마감하긴 했지만
그 이전에는 다양한 민족과 종교를 포용하고 그들의 존재를 인정해줬죠.
식민지인 에스파냐 지역 출신의 황제까지 나올 정도 였으니 말 다했죠 ㅇㅇ
그러나 중국은 오로지 '하나'와 '통합'만을 존중하고 그 외의 것은 오랑캐, 변방 문화로 치부해버리는 역사를 반복하니 거대한 제국을 오래 통치할 수 없겠죠.
작은 나라면 모를까, 거대한 나라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만큼 그들을 인정해주고 포용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인듯 싶네요.
쥬라기 17-03-29 14:54
   
땅이 넓은건 핑개고    민도가 떨어지니 곳곳에 배신이 성행하고 또한  도둑 들도 득실대고, 반란이 횡횡 하지요
한산대첩 17-03-29 16:05
   
다민족을 하나로 합치기가 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