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별로 안좋아해서 30평생 강아지는 생각도 안하고 살았는데.. 부모님이 이제 저 냅두고 연말 쯤 시골 고향으로 두분이서 이제 30년 서울 생활 청산하고 내려가시기로 하셨는데....(전 직장 관두고 공부중 ㅠㅠ.. 뭐 이만한 불효자식도 없죠 ㅠㅠ) 내려가실떄 데려간다며 강아지 데리고 오셨는데.. 엄청 귀여운 강아지가 박스 안에서 자고 있는데.. 감이 안서네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전 공부땜에 하루종일 집을 비우는 데다 제가 부지런한 성격이 못되서 많이 못챙겨줄거 같은데..(부모님이 챙기겠지만..)
엄청 귀엽게 자는 모습 보니까 자동으로 아빠 미소가.. 여태 애완동물 싫어하는 축에 속했지만.. 왜 키우는지는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