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천년간 1도 안했다고 하시는데, 뭘 1도 안했다는 말씀인가요?
필자님의 분노의 대상이 너무 포괄적이라 어디에 포인트를 잡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잘못된 것은 개망신을 당하도록 공론화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만,
꼭 해외에서 어떤 나쁜 일이 있어서 핀찬주면, 우리나라는 더 그래~
이런 것처럼 배설적 자기위로글로 보일 수가 있으니, 포인트 좀 잡아주세요.
대충 유추는 가면서도, 잡히지가 않으니, 괜히 궁금하군요 ㅎ
공익신고를 해도 결과적으로 시간낭비만 할 때
할당된 금액을 전부 소진하기 위해 멀쩡한 도로를 파는 것을 볼 때
말은 많은데, 정작 일할 말은 없어서 밑에 사람들만 개고생하는 모습을 볼 때
그러면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지 않을 때
지역갈등을 조장했던 정치인들이 이번에는 다른 혐오를 부추기는 짓거리를 볼 때
똥 묻은 정치인이 먼지 묻은 후보자한테 왈왈댈 때
돈과 권력에 환장해 본래의 소신도, 신념도 잃어버린 기레기들을 볼 때
한 동네에 약국보다 더 많은 십자가 불빛이 보일 때
이외에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전 우리나라 사람들을 멋진 독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안부 문제에 먼저 목소리를 높였고
부마항쟁, 광주혁명, 6월 항쟁 등 정치깡패, 군부에 맞서 결국 민주화를 쟁취했으며
올해 초, 위로는 100세 할머니부터 아래로는 엄마 품에 안긴 아이까지 나와 촛불을 들었습니다.
아직도 청산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해결해야 할 것이 많고 성취보다 좌절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믿어보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정상인들 보면서, 희망을 가져보렵니다.
적패청산을 말하는 것이라면 문재인정부가 말한 것처럼 자신의 임기동안은 계속 될것입니다.
지금 자유당이 하는 짓거리나 사법부가 하는 짓거리에 지치고 짜증이 나겠지만 5년을 생각한다면 이것 또한 시작일 뿐입니다.
계속 지켜보시고 정확한 판단의 투표만이 님이 말한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당장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 그리고 몇년후에 있을 총선까지 촛불혁명은 계속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