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북한 태권도 별로

북한 태권도 아니에요.

북한 itf 태권 도복에 자세 양팔을 아래로 대각으로 내리는 폼까지. 완벽한 북한 태권도인데 뭔. . .

북한태권도라는 명칭이 틀린 것 같은데요?

ITF 태권도의 회원국중에 하나가 북한이 아닌지요?

거기다 원래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태권도 단체가 이 ITF 태권도고요.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태권도입니다만.

최초로 만들어진건 맞는데,정부 정책에 불만을 가졌던 ITF태권도 창시자가. 북한으로 넘어갔고, 그로인해 국가적으로 ITF를 버릴수 밖에 없었죠.
우린 몇년후 ITF에 대항하기 위해 WTF를 만들었고.
통상적으로 ITF 를 북한태권도라 부르고 있고요. 님이 주장하는
[ITF 태권도의 회원국중에 하나가 북한이 아닌지요? ] 란 말이 이상하게 들리는데
ITF=북한태권도
WTF=한국태권도
통상적으로 종주국이라 칭하고,
WTF가 왜 만들어 져야 했고, 왜 그렇게 투자 했는지, 역사를 돌이켜 보면, 개인적으로
북한 ITF를 응원할수 없습니다. 님이 말하시는 것으로 따지자면, 우리도 WTF 태권도 회원국중에 하나가 대한민국이란말인데, 그렇게 부르기 보단 태권도 종주국으로 불리는게 맞는거죠. 태권도의 뿌리만 두고 민족적으로 보면서 자랑스러워하시는것 같은데, 북한은WTF에 대해 자랑스러워할까 의문이 드는군요.

잘못알고 계시네요. ITF 창시자 최홍희는 캐나다로 망명했어요.
그후로 한번도 국적을 바꾼적이 없고요.

그리고 최홍희는 박정희의 선배였고 대한민국 육군 장성었어요.
당연히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와 알력 다툼이 없을 수가 없었지요.

[30여 년간 파란만장한 캐나다 생활을 접고 8일 한국에 입국하는 최중화(54)씨는 2002년 6월 북한에서 사망한 국제태권도연맹(ITF)을 창설한 최홍희(崔泓熙,1918~2002) 장군의 아들이다.

최씨는 1972년 박정희 정부와의 불화 속에 캐나다로 망명한 부친을 따라 1974년 한국을 떠난 뒤 친북.반한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6월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을 통해 전향과 함께 한국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뭐 찾아보니, 잘못알고 있던거 하나 배우네요.  북한으로 간건 아니었고, 거기서 반한 활동을 했네요. 이번 무주세계 태권도에 ITF 공연단 초청해서 시범 보이고, 전국 돌아다니며, 시범 보여준후 WTF 한국 태권도 공연을 북한이 주최하는 ITF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북한이 WTF를 경계하고, 피하는데, 우리가 ITF를 옹호해서야 되겠냐만은, 최소한 개인적으로 ITF 태권도를 보고 좋아하진 않습니다.

WTF는 정말로 가라테를 하던 사람들(태권도 원로)이 그냥 태권도로 이름만 바꿔서 만들어낸 단체이고 최홍희는 어떻게해서든 한민족의 정신이 깃든 무술을 새롭게 만들어 내려고 했었죠.
거기서 부터 다툼이 시작된 것이고 이 이권 싸움을 곁에서 지켜봤던 오오야마 마스다스(최배달)이 두번 다시 한국에는 발을 안붙이는 계기가 됩니다.
최배달은 최홍희와 의형제였거든요.

북한이 언제부터 그렇게 약속을 잘지켜서요.

북한은 회원국의 하나이지 종주국이라고 부르기 어려워요.
태권도 본부도 과거에는 캐나다였다가
지금은 유럽의 오스트리아에 있는데 무슨 종주국이에요.

아니 잠시만 있어봐..
ITF에 대해 다시 알아보고 있다보니,
ITF가 북한이 종주국으로 만들려고 주장만 하고 있었네.. 씨1ㅂ..
잠시만 좀더 검색을 해봐야 할듯. 돈벌이로 ITF를..

최홍희는 반한 활동이 아니라 반 전두환 활동을 했었어요.
당시 전두환의 만행은 한국인만 빼고 세계 모두가 알고 있었고
해외에 있던 동포들은 하나같이 전두환에 대해 이를 갈았죠.

최홍희 입장에서는 까마득한 군후배놈이
자국민을 빨갱이로 몰아 학살하는 장면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났을지.

더욱이 최홍희는 학도병시절
일본군을 부대내에서 전복시키려다 들켜서 7년형까지 받았던,
나름 독립 투사인데 전두환이가 일제랑 비슷한 짓을 하고 있었으니...

여러모로 잘못 알고 있었던게 있었네.. -_-;;..
여러가지 많이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