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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3 10:21
요즘 경제이야기가 많은데~ 전 회복되고 있다고 봅니다.
 글쓴이 : 합도리
조회 : 750  

전 경제에 대한 기사는 안 믿습니다.
사실 경제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대한 기사는 안 믿습니다.
그냥 이런 사건이 있었구나 하는 정도로만 보죠.
통계도 안 믿습니다.
일본의 예에서 보듯 국가가 작정하면 통계도 그냥 조작하거든요.
국가가 조작을 안하더라도 언론에서 지 입맛대로 해석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면 속아넘어가기 십상이죠.
요즘은 알바까지 설쳐서 뭐가 맞는 자료인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럼 도대체 뭘 보고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보냐?
전 그냥 시대의 유행어를 보고 판단합니다.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전 그게 맞다고 봐요.
유행어라는게 우습게 보일지 몰라도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어야 비로소 유행을 타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경제에 관해 유행어가 퍼진다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공감을 한다는 말이 되는거죠.
노무현 시절에 경제가 망했다는 기사가 범람했지만 그때 정작 유행했던 말은 웰빙이었죠.
imf가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제 먹고 살만하니 건강한 삶을 살아보겠다는 개소리가 유행했던거죠.
언론이 거짓말을 했던 것인지 사람들이 미쳤던 것인지 둘 중 하나겠죠.
리명박근혜 시절 경기 좋다고 언론에선 난리였지만 정작 유행어는 헬조선이었죠.
언론과 유행어가 정반대이니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겠죠.
문재인 시절에는 아직 딱히 눈에 보이는 유행어는 등장하지 않았네요.
하지만 헬조선이란 소리가 등장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것을 보면 경기가 서서히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봅니다.
이상 제 허접한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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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9-03-13 10:24
   
어쩌면 이게 맞는것 일지도
칼까마귀 19-03-13 10:30
   
끝 없이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사드 경제 미투 페미 소상공인 평양올림픽
북핵 최저임금 취업 부동산 적폐청산 쿠데타 드루킹 손혜원 미세먼지
유치원까지 문제는 똥은 한 무더기 인데 정작 국회는 언제나 휴업이죠
sariel 19-03-13 10:38
   
많은 사이트의 정치, 경제게시판을 지켜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보다 자극적이고 보다 선동적인 내용이 참 많죠.
애초에 사람들은 관계가 없다고 하더라도 보다 자극적인 이슈와 워딩에 집중하니까요.

북한에 지원한다는 제목은 자극적이지 않아요.
"퍼주기"라고 써야 자극적이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주식은 해당 회사의 매출액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만 매출보다 다른 자극적인 이슈를 보도하죠.
그럼 자동적으로 사람들의 심리가 발동하고 매출보다는 관계없거나 적은 이슈에 집중해서 주가는 요동칩니다.

애초에 정치도 경제도 수학이나 과학이 아니죠. 사람들이 핵심이니까 심리에 더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원하는 더욱더 자극적인 이슈에 집중하죠.
언론도 그걸 알고 있으니까 자극적인 이슈만 보도하고 더 자극적으로 워딩을 선택하고 사용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대다수 사람들이 이슈를 디테일하게 확인할 수 없다는 시간, 정보적인 여유와도 관계가 있죠.

문제는 점점 똑똑한 꼭두각시가 된다는 겁니다.
혹자는 AI가 주도하는 시대가 오면 사람이 꼭두각시가 된다고 하는데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소수에 의해 다수는 항상 꼭두각시로 살았었죠.
선전, 선동, 이슈몰이로 인해서 말이죠..
레드프룻 19-03-13 10:42
   
일리가 있네요
제 생각에 최근 유행어중 제일 핫한것 중 하나가
인싸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부터 쓰이던 아싸라는 단어를 떠올려보면
예전엔 아싸가 드물에 존재했는데 지금은 아싸비율이 더 높고
인싸가 드물어서 이런말이 나온게 아닌가 생각되고
우리생활에 점점 온라인이나 모바일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사회현상이라 생각되는데
인싸라는 단어는 인싸춤이라든가 인싸가 되기위한 조건 등의
내용과 많이 쓰이는걸로 보아
인싸가 되고싶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
그런부분에서 경제적인 부분과도 연결시킬 수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경제력이 부족해서 아싸가 늘어났지만 이제 다시 경제력이 생기면서 인싸가 되고싶은건지
아니면 여전히 경제력이 부족하니..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높아보이는 아싸를 부러워하는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