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홍상수 감독과 그의 영화가 봉준호 감독과 그의 영화에 비해서 언론/방송과 비평가들 및 사람들의 주목도 거의 못받고 왕따 취급을 받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공과 사를 구별하지 않고 연관지어 바라보는 유교적인 가치관 때문이죠.
공(영화와 연기)은 공이고 사(사생활)는 사지만 한국에선 그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직까지는 .....
만약 홍상수와 김민희가 서양 영화인들이었다면 국내에서 그들의 작품(영화)을 그들의 사생활과 연관지어 바라보지는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공과 사 엄격히 구별해서 홍상수와 김민희를 평가했겠지요.
분명히 이중잣대이지만 우리사회가 그런 겁니다.
나쁘다거나 좋다는 것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