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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3 06:25
급 생각나 여쭙습니다. '존나'에 대해.(똥글/스압있음)
 글쓴이 : FRS1
조회 : 535  

어린시절 또래 남자아이들의 많은 수가 그러하듯 말끝마다 존나를 달고 다녔습니다(물론 친구들 사이에서만).

근데 이게 지역이나 동네마다 조금씩 다르게 쓰는 것 같더라고요.

우에시다리(데뗀찌? 저희 동네에선 우에시다리라 함)와 같은 느낌으로요.

저와 친구들의 경우 존나대신 '욘나'라를 말을 썼고요, 어느 곳은 '열라'라고도 하고 어느 곳은 존'니'라고도 하더군요.

더불어'뺑이친다'라는 은어가 보통 '좆뺑이 친다'라하여 음청 힘들게 고생한다는 늬앙스의 말로 보통 쓰이는데 제가 고등학교 때 저희 학교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뺑'을 '휑'으로 고쳐 '휑이까'라 썼고 의미자체도 '존나'와 비슷한 의미로 썼거든요.

가령 '야 어제 서태지 앨범 나온거 들어봤냐 휑이까. 휑이 좋음'

이라든지

'이번에 새로 온 교생 선생님 봤냐? 휑이 이쁨'

'야 뒷골목에 새로 생긴 떡볶이 먹어봤냐. 휑이까게 맛있음'

이런식으로요 ㅋㅋㅋㅌ

혹시 가생어들 지역에서는 '좆나'를 어떤게 표현하겼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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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17-05-23 06:28
   
부산은 2개요.
ㅈㅗㅈ나게~,
ㅈㅗㅈ빠지게~,
기타로 열라~ 라는 순화된 표현도 자주 썼었어요.

참고로 요즘은 아니지만, 한 10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 경기 지역 쪽은 '존낸' 혹은 '졸라' 라고 표현하더군요. 그 때 그걸 듣고 '아 이 쪽 사람들은 유순한 성질답게 대놓고 말하기 껄끄러우니까 순화된 표현을 쓰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었죠. 많이 어렸었던 거죠.
     
FRS1 17-05-23 06:46
   
ㅎㅎㅎ
별명11 17-05-23 06:30
   
요즘 애들 표준어예요... 편의점에서 들으면 가관 입니다.
요즘 애들은 대화 절반이 욕입니다.
     
FRS1 17-05-23 06:46
   
예전에 티비에서 욕안섞으면 어색해 한다는 내용을 본거같네요;
바뀐애 17-05-23 06:31
   
데덴찌는 뭐고 우에시다리는 뭐죠?
그런 말은 들어 본 적도 없어서..
당연히 무슨 느낌인지도 모르는데요
     
FRS1 17-05-23 06:44
   
대댄찌 우에시다리는 게임같은거 (축구같은거 편먹고 놀때)손바닥 뒤집으며 편가를때 쓰는 용언데, 제가 당장 요 두가지만 떠올라 썼는데요, 팔도가 다 표현이 다르더라고요. 바뀐애님 지역에선 다른 표현을 쓰셧을거 같네요
Irene 17-05-23 06:34
   
데덴찌 존na는 알겠는데 우에시다리나
휑나는 듣도보도 못했네요..
졸ra나 열ra는 알겠네요..
고향은 서울입니다..
     
FRS1 17-05-23 06:45
   
휑이는 아마 저희 끼리만 썻나보네요 ㅠㅜ

우에시다리는 데덴찌 충청도 버전입니더
광파리 17-05-23 07:23
   
,,  처음 들어보는군요..  우에시다리라.. 일본어 같은데  이게 일본 기원이라는?  댄지후레씨라고 했는데 우리동네에서는  ..  뭐  이것도 왠지 일본어 스럽네요  아마도 일본 잔재인가 보네요
Flytothe문 17-05-23 08:03
   
절라.. 졸라.. 라고 쓰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귀찾 17-05-23 08:06
   
저희는 데덴찌는 안썼고 우에시다리 찌단말 없기/  찌다(불리하다) 사쿠다(놀이에 껴주다)
그리고 뭐 존나 조`빠지게..이런건썼는데 뼁이는 잘 안썼던거같네요..
뭐 이런말들을 썼던거같네요.. 어렸을 때 동네친구들이랑 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