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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9 11:44
쥐 잡았습니다.
 글쓴이 : 역적모의
조회 : 1,038  

밑에 쥐가 나와서 저번 주 일요일에 쥐 잡은 일이 생각나네요.

하도 더워서 반 지하 방에 문열어 놓고 지냈는데, 그 때 쥐가 침입했나봐요.

그래서 약국가서 쥐 끈끈이랑 쥐약을 사왔는데, 쥐약은 강아지 때문에 차마 못 쓰고 끈끈이만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그냥 방바닥 중간에 똭 설치했습니다.

옆집 정육점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이 마른 멸치 하나 끈끈이 위에 두면 바로 잡힌다고 해서, 바로 세팅했습니다.

30분 정도 자리 비운 사이에 바로 잡히더라구요.

끈끈이에 붙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거 효자손으로 막타를 치려는 순간...

그만 쥐랑 눈마주쳤습니다. ㅠㅠ

죽일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끈끈이에 고정시켜서 쓰레기 봉투에 버리려는데, 쥐도 살아보겠다고 서럽게 찍찍거리면서 우는데 가슴이 아파서;;;

암튼 나중에 쥐 잡을 일 있으시면 마른 멸치 사용해보세요 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공부해서 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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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7-07-09 11:45
   
끈끈이 너무 비서도적이에요.
     
역적모의 17-07-09 11:48
   
맨손으로 잡기엔 무서웠어요.

물리면 병균옮자나요.
          
미우 17-07-09 11:54
   
같이 물어서 똑같이 병균으로 복수 하시면 됩니다. ㅋㅋ
               
역적모의 17-07-09 11:55
   
악..!!!! ㅋㅋㅋ
          
미우 17-07-09 11:56
   
철물점에서 작은 포획틀 팔지 않나요? 요샌 잘 없나...
쥐고 틀이고 덫이고 끈끈이고 어릴 때 밖에 못봐서 모르겠네요.
               
역적모의 17-07-09 11:57
   
팔긴 한대요.

근데 끈끈이가 1000원인가 해서 더 싸요.
                    
미우 17-07-09 12:00
   
1회용과 반영구의 차이?
조금만 아이디어 떠올려보면 나무젓가락이나 철사로 자작 가능합니다.
못쓰는 반찬통이나 pt병 활용해서도...
그러나............. 귀찮음은 본인 책임 ㅋㅋ
                         
역적모의 17-07-09 12:02
   
그르네요.

요즘 쥐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쥐 많은 곳에서는 트랩이 훨씬 더 가성비 좋겠어요.

수제작은 손이 허당이라 패스 ㅋㅋㅋ
winston 17-07-09 11:49
   
옆집이 정육점.
     
역적모의 17-07-09 11:53
   
어머니가 정육점 여주인이랑 친하셔서 족발이나 여러 고기 즉석에서 요리한 거 많이 얻어오십니다 ㅎ
가새이닫컴 17-07-09 11:50
   
큰쥐가 끈끈이에 반쯤 붙어서 괴성을 지르며 바닥을 기어다니면 혼비백산!
     
역적모의 17-07-09 11:54
   
밑에 쥐사진 절반 사이즈 였으니 망정이지, 컸으면 완전 쳐다도 못봤을 거예요 ㅋ
그대동네 17-07-09 11:52
   
으 상상만해도 너무 싫네여
     
역적모의 17-07-09 11:56
   
언젠가 님도 겪을 수 있어용. 으흫.
          
미우 17-07-09 12:03
   
어릴 때 쥐잡고 논 적 있는데
꼬리 잡고 있으니 꼬리 껍데기만 남기고 도망.
도마뱀 꼬리 버리고 도망가는 건 그 전에 알고 있었는데
쥐 꼬리 껍데기 버리고 도망가는 건 그때 처음 알게 되었어요.
커피는발암 17-07-09 12:02
   
끈끈이가 쥐잡는데는 최곱니다. 위치만 잘 잡으면 멸치없이도 잡을 수 있습니다. 위험한 쥐약놓지 말고 끈끈이를 쓰세요.
     
역적모의 17-07-09 12:04
   
약사한테 쥐약달라고 하니까 절 유심히 처다보더라구요.

아마 이넘이 xx하려는 건 아닐까 판단하나봐요.

사긴 했지만, 집에 강아지가 있어서 차마 못쓰겠더라구요.
          
미우 17-07-09 12:05
   
음음.. 생각보다 멀쩡하게 생기신 듯!? ㅋㅋ
               
역적모의 17-07-09 12:09
   
정신상태가 좀 그래서 그렇지 생긴 것 자체는 고급이라고 소문내고 다닙니다.
그래서뭐임 17-07-09 12:07
   
이상하게 벌레는 죽이는데에 거침이 없는데

포유류랑 조류는 죽이기가 참....
     
역적모의 17-07-09 12:10
   
사마귀도 막 죽일 수 있어요?

그러면 인정합니다 ㅋ
꿈나그네 17-07-09 12:12
   
전에 가게할때 쥐 몇번 잡아봤는데.... 정말 눈마주치니 움찔 하더군요 ㄷㄷ; 그래서 검은 봉지에 넣고 패죽였음~
     
역적모의 17-07-09 12:15
   
눈이 검은 콩같이 생겨가지고;;;

초딩 때 등교길에 눈깔빠져서 죽어 있는 쥐 본 뒤로 트라우마가 있어서, 막 못패요 ㅠㅠ
미우 17-07-09 12:14
   
다음을 위해 저렴한 쥐덫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지퍼백에 철사와 타이로 깔끔하게 포획 및 질식 시키고 재활용 가능한  메커니즘 봤었는데 못찾겠네요.

     
역적모의 17-07-09 12:17
   
+1
레스토랑스 17-07-09 12:16
   
명박형님 결국 잡히셨네 ㅠㅠ
     
역적모의 17-07-09 12:20
   
ㅋㅋㅋㅋ 쥐똥도 치워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