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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7 02:52
막장드라마 같은 친구 이야기.
 글쓴이 : 아콰아아
조회 : 884  

요즘 보면 막장드라마가 결코 드라마 만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현제 제 브랄 친구 이야긴데요. 

제친구(a라고 할께요)가 오래 사귄 여자친구(b)가 있었는데

a 집안은 아버지는 사업가고 어머니는 데게 교양 있으신분

a는 8년동안 b를 사귀다가 현제 결혼한 여자(c라 할께요)에 한눈에 반하게됨.

a에 관심이 없던 상당한 미인이었던 c는 우연히 a집안을 알게되고 결국 집안보고 결혼한 케이스.

b는 버림받음. 

a아버지는 a를 금수저로 키우지 않고 차근차근 밑에서 올라오길 바랬고.

친구가 사업시작할때부터 절대 돈주지 않고 빌려주고 회수가 다되고

아들이 어느정도 사업확장을 하게 되고나면 돈을 다시 빌려주는 식이었음. 

친구는 주위 인맥관계부터 쌓아 대출도 없이 아파트 하나 장만하고 여튼 지금은 꽤 사업이 커졌음.

a는 번돈중 400만원 가량을 생활비로 와이프에게 주고 나머지는 설비투자, 아버지에게 빌린돈 값기

등으로 지출함. 문제는 여기서 부터.... 

둘사이에 2살짜리 딸하나 있는데 400만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분 계시겠지만

아파트 관리비라던가 생활하는데 드는 모든 요금, 딸아이 보험?료, a와c보험료, 자동차 세금,

심지어 휴대폰비용까지 시댁에서 다 대줌. 근데 c가 불만인게 그걸로 부족하다는거죠.

한마디로 c는 그 이상을 바라고 시집왔는데 성에 안찬다는거죠. 그문제로 많이 다투었던거 같더라구요. 

매일 다투니 친구는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어디 정붙일때도 없고해서 과거 b를 만났는데

b의 상황은 미혼모. 그이야기를 두어달전에 술마신면서 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저랑 a랑 다른 브랄친구랑 셋이서 술을 마시고 술집에서 나오는데

길가에 세워놓은 택시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내리더만 딸아이를 a에게 안겨주고 인사도없이 가버림.ㅋ

어떻게 알았는지 것도 궁금하기도 하고.. 저랑 다른 한친구랑 뻥~됨..

지금은 별거중인데 a는 과거여자 b랑 다시 동거하고있고 딸아이는 시댁에서 보는거같고.

b의 자식도 자신이 키울생각인거 같음...

제 친구지만 이런 막장도 없고 이런 미친 년놈들도 없는듯...

드라마같죠?ㅋ 진짜 별의별 희안한 경우 많은거 같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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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 15-10-07 02:56
   
여자는 절대 외모만 보고 사귀면 안되죠. 아이만 불쌍하네
천랑 15-10-07 03:09
   
요즘에는 이런 일이 그렇게 특별하진 않죠.
막장이라길래 여기서 2단계, 3단계 더 꼬여서 나갈줄 알았음.
이혼 많이 하는 미국에서는 결혼 2번하는게 평균이라니까요. 뭐.
만원사냥 15-10-07 03:11
   
저 역시 어른들이야 자신들이 판단하고 결정했다지만... 아이가 불쌍하네요... 잘 풀리길 바랍니다. 정말 결혼은 어려운 거 같습니다.
시차적관점 15-10-07 03:13
   
흠.. 막장스토리긴 한데

묘하게 현실감 있네요..
흥해라흥 15-10-07 03:17
   
그 친구 분도 문제 많으심;;;;
이건 머 돈만 본 여자만 문제가 아니라;;;
그리고 아직 이혼 도장찍지도 않았는데 전 여친이랑 동거하면 이혼할때 상당히 불리할텐데;;;
천랑 15-10-07 03:33
   
근데 아버지가 현명하시네요.
자식 교육 차원에서도 그렇지만, 이혼당해도 많이 안 뜯길듯.. 선견지명인건가..;;
노트패드 15-10-07 03:33
   
요즘엔 돈이랑 결혼하는 창녀사고관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 생각엔 저 이야기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사회는...
이미 창녀화 된 곳이라 봐야합니다...

거부감이 상당하네요.
마치 한국에서 필리핀 보고 여자들이 돈 만지려 한국 남자보고 달려든다를...
한국에서 여자들이 돈 만지려 남자보고 달려든다로 말해도 될 듯.
어차피 두개가 똑같으니.
불만폭주 15-10-07 04:39
   
제 주변에서 이것보다 더 극적이고 개막장 드라마 같은 사람만 네명이 넘어요..=_=
그래서 세상에 사연없는 무덤없다고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