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부터 꾸준히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헐리우드 영화라고 하면 세계최고인 건 분명한데
예를들어 아바타 반지의제왕등 엄청난 작품들이 많긴한데
그 틈새로 한국영화의 역량도 대단한 거 같아요
혹시 나만 그런가 했는데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옆나라 중국,일본 반응 봐도 헐리우드를 능가한다는 댓글들이 많더라고요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고나서 느끼는 엄청난 감동이나 머리를 떠나지 않는 그런 깊은 느낌을 주는 영화는
최근 한국영와에 참 많았습니다
영화 개봉 당시는 항상 악평을 쏟아내는 사람들이 있어
내 영화 보는 안목이 드러날까봐
그 시류에 편승해 같이 욕했다가
시간이 지나 아무 편견 없이 보면 너무나 훌륭하고 재밌었던 그런 영화를 재발견하기도 해요
7번방의 선물(유치하다고 평이 나와서 저도 같이 욕함 ㅠㅠ)
살인의 추억(재미 없다고 개봉관에서 보고 평했다 지금 살인의 추억만 나오면 부끄러움)
아저씨(그냥 재밌네 정도였는데 다시 보니까 더 재밌음 -_-)
추격자(너무 엽기 사건이라고 해서 아예 안 봤는데 다시 보니까 진짜 명작임)
명량(국수주의라고 비판해서 잠깐 거리를 뒀다가 봤는데 제 인생 영화 중 하나로 걸작)
부산행(악평이 있었는데 황혼의 새벽 보다 재밌게 보고 눈물 막 쏟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