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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1 01:44
헐리우드 영화보다 한국영화 재밌다는 사람들이 많네요
 글쓴이 : 두줄
조회 : 5,291  

몇 년 전 부터 꾸준히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헐리우드 영화라고 하면 세계최고인 건 분명한데
예를들어 아바타 반지의제왕등 엄청난 작품들이 많긴한데
그 틈새로 한국영화의 역량도 대단한 거 같아요
혹시 나만 그런가 했는데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옆나라 중국,일본 반응 봐도 헐리우드를 능가한다는 댓글들이 많더라고요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고나서 느끼는 엄청난 감동이나 머리를 떠나지 않는 그런 깊은 느낌을 주는 영화는
최근 한국영와에 참 많았습니다

영화 개봉 당시는 항상 악평을 쏟아내는 사람들이 있어
내 영화 보는 안목이 드러날까봐
그 시류에 편승해 같이 욕했다가
시간이 지나 아무 편견 없이 보면 너무나 훌륭하고 재밌었던 그런 영화를 재발견하기도 해요
7번방의 선물(유치하다고 평이 나와서 저도 같이 욕함 ㅠㅠ)
살인의 추억(재미 없다고 개봉관에서 보고 평했다 지금 살인의 추억만 나오면 부끄러움)
아저씨(그냥 재밌네 정도였는데 다시 보니까 더 재밌음 -_-)
추격자(너무 엽기 사건이라고 해서 아예 안 봤는데 다시 보니까 진짜 명작임)
명량(국수주의라고 비판해서 잠깐 거리를 뒀다가 봤는데 제 인생 영화 중 하나로 걸작)
부산행(악평이 있었는데 황혼의 새벽 보다 재밌게 보고 눈물 막 쏟음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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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호갱 17-08-21 01:48
   
특유의 할리우드 영화의 속 빈 강정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근래의 우리나라 영화를 보면 똑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수출을 고려해서 그런듯
     
두줄 17-08-21 01:57
   
헉!!!
자신의 닉 네임을
비유삼아 은유법으로 쓴 댓글에
어떤 일맥상통함을 느꼈습니다...
호라드림 17-08-21 01:50
   
헐리우드에 짱개 자본 투입되면서 졸노잼 됐죠.
아무런 개연성 없이, 뜬금없이 짱개 캐릭 등장. 두둥!
     
두줄 17-08-21 01:53
   
이야~~~~
사실 제가 말 할려다가 안 한 대목이 있는데
거기에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레이트 월! 진짜 보고 마음속 깊이 진실되게 분노했습니다
영화 자체가 엉성하고 너무 재미 없고 공산당 의도가 너무 빤히 보이니까
격노 수준의 노잼을 느꼈습니다

파워레인져
제가 좋아하는데
중국인 나오는 장면에서 ㅈㄴ 깨ㅆ고
재미도 없었습니다
꽃보다소 17-08-21 01:53
   
어차피 문화가 달라서 느끼는 감정의 차이가 크죠. 두 나라간에 지향하는 점이 다릅니다.
그래도 sf물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많아서 헐리우드 영화가 많이 먹히기는 하죠.
그런 것 빼고는 굳이 헐리우드영화를 볼 생각을 못했군요.
     
두줄 17-08-21 01:55
   
sf는 아직 미국이 우수하고 훌륭합니다
에이리언 시리즈 중 프로메테우스는 내 인생에 가장 재밌게  본 sf
영화였어요
          
강낭콩콩콩 17-08-22 03:09
   
sf 특성상...자본력이 되야...이야기전개를 매끄럽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우리나라같이 2~300억으로는 연출하는데 무리가 있죠..
sf도 만들어보면서 노하우를 쌓으면 헐리우드 못지 않게 만들 수 있거 같은데ㅋㅋ
자본력이 넘사벽...한편에 2~3000억을 투자하니..
               
꽃보다소 17-08-22 18:37
   
우리나라에도 외국에 유명한 sf제작회사는 있습니다. 단지 돈이 없어서 불가능할뿐입니다.
이번 미국 영웅물 영화 총제작비가 6천억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고서 우리나라 무기 연구비보다 높다는 생각이 우선 들더군요.
정말 넘사벽입니다.
으음음 17-08-21 01:56
   
다른 작품들은 공감하는데
살인의 추억 저에게는 아직도 그저그런 영화입니다.

네, 한국영화 좋은 영화 많죠.
     
두줄 17-08-21 01:59
   
저도 그저 그렇다고 했다가
사람들이 난리인거에요
명작이라고...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해외에서도 명작이라고 하네?
(해외 반응 보면 진짜 장난 아님)
아...내 영화보는 수준이 떨어지나보나...하고 자괴감 많이 느꼈던 작품이
바로 살인의 추억입니다

ㅠㅜㅠㅠㅠㅠㅠ
          
사드후작 17-08-21 03:01
   
저는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송강호 때문에 재미있게 본 작품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유튜브에서 해석이나 평론같은 거 돌아다니는 거 보고
봉감독이 괜히 봉테일 소리 듣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O_DZtI-a-c
https://youtu.be/WWviSS_uQCo
https://youtu.be/sBeHpoaozg8

가생이에서였나 어디에선가 박두만을 전두환 정권에 빗대어 이야기한 해석도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냐즈0 17-08-21 02:00
   
헐리우드가 액션 cg효과등은 좋지만
배우들 연기력과 짜임새는 한국영화가 나은듯 ㅋ
     
두줄 17-08-21 02:03
   
그것도 사실 대단한거죠
자본력이 엄청난 헐리우드 보다 더 나은,더 재밌는 영화를 만든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빌드패스 17-08-21 02:02
   
남이 재밌다면 더 재밌기도 하죠.
요즘 헐리우드가 조금 미비한 점도 작용
     
두줄 17-08-21 02:11
   
일본 야후 영화 게시판은
평점 1점 주고 혐한 넷우익 판치는 곳인데 거기서
고평가 받은 작품들은 진짜 대단한 거 같아요
다정한검객 17-08-21 02:04
   
SF 대규모 전쟁영화등 돈을 쳐발라야 나오는 영화는 어쩔수없이 헐리우드영화죠

작품성이나 한국적인 감성에 공감할수있는 영화는 한국영화고...

그래도 한국영화가 이만큼 발전한건 대단한겁니다.

자국에서 영화만들어서 대규모로 배급하고 수출까지 할수있는 나라가 그리 많지 않아요

영화야 재밌으면 보는거지  무슨  심형래 디워처럼 애국심으로 보는게 아니죠

천만드는 한국영화가  자주 나오는거보면 당연히 한국영화가 재밌기 때문입니다.
     
두줄 17-08-21 02:12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팬더롤링어… 17-08-21 02:06
   
솔직히 허리우드 영화도 이젠 콘텐츠가 올때까지 왔구나...싶죠..지금의 히어로물 붐이 끝나면 뭘로 먹고 살까 싶을 정도로...90년대 까진 그나마 울림이 있는 영화들이 많았는데 이젠 그런영화는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질 않으니..
     
두줄 17-08-21 02:10
   
히어로물
너무 실망스러워요
그리고 히어로물 좋아하는 심리는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남이 해줬으면 하는 심리가 깔렸다고 해서
약간 거부감이 들어요
          
그럴리가 17-08-21 02:14
   
그런 심리로 보는게 아니라 재미로 보는거고
정 무의식을 논하자면 두가지가 있겠죠
하나는 님 말대로이고
또 하나는 본인이 힘을 가져서 남을 도우고 싶다는 마음 아닐까요?
               
두줄 17-08-21 02:16
   
아 님이 혹시 보실까봐 잠깐 주저하고 댓글 달았는데
안 주무셨군요
엑스박스 베트맨 아캄나이트 그렇게 재밌다고 해서
구매할 계획입니다
꼭 나쁘게 보는 건 아니니까 마음에 담아두지는마세요~
                    
그럴리가 17-08-21 02:19
   
저도 댓글 안달려고 했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남이 해줬으면 하는 심리 라는 내용에 그만 달고말았는데

님이 재미없고 거부감 들고 실망스럽고 이거야 님자유고 님 마음이고 그런건데
그걸 보는 사람의 심리를 남이 해줬으면 하는 무기력으로만 표현하면
즐겨 보는 사람들은 다 무기력한 꼴이 되는..

사실 히어로가 되고 싶다. 누군가가 이 난국을 파헤쳐주길 바란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재미있어서 보는 겁니다.

요즘 히어로물은 헐리우드 sf 장르의 장점이 총동원 되는 셈이죠.
                         
두줄 17-08-21 02:23
   
넵! 사실 돈도 많지만 남을 돕는 베트맨은
노블리스오블리제의 표상인 사람이긴 해요
그런측면에서 높게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그럴리가 17-08-21 02:22
   
헐리우드 영화라고 해서 감동 없고 비쥬얼만 노리는 영화만 있는게 아닙니다
요즘 들어 반발력이라고 할까.. 미국 영화 별거 없다 연기도 우리보다 못한다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걔들은 이미 연기력으로 승부보는 장르는 소비가 질리도록 되었고, 우리처럼 감정 몰입을 잘 안하는거에요
국민성이 워낙 다인종이고 우리보다 삭막해진 점도 있고요...

최근에 나온 그 뮤지컬 영화 뭐죠? 라이언 고슬링 나오고 ... 그 영화본 30대 직장인들은 대부분 감동 먹었다고
하더군요. 만들려고 하면 얼마든지 만듭니다 아직 쟤들도..

히어로물에 밀려서 라기보다는 단순하게 상업적 논리에 의해서 그런 장르가 이제 잘 안나오는거죠
     
원형 17-08-21 02:35
   
상업적인 논리로 파악하면 팔리지 않는 수준이된것이죠.

헐리우드영화가 전세계를 휩쓸었죠. 자본의 투입과 그 자본으로 인한 효과.
총질에서 시작해서 총질 (그게 SF던지, 혹은 만화영웅이던지) 이건 정말 자본 투입을 따라갈수없죠.

이런 오락영화 (영화 재미있으면됬지 뭔 상관. 이라는 사람들에게는 적중)들을 보면서 즐기다 보면 철학적이거나 감성적인 영화들과는 괴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영화들이 있다고 해도 주류가되지 못합니다.

왜?

돈이 않되니까. 달리 말해서 안보니까.

헐리우드가 소재의 빈곤을 이유로 대면서 만화영웅을 실사로 만들기 시작했고 그 만화의 한계를 소재에 이것 저것을 집어넣으면서 버팁니다. (그런다고 만화가 더좋은 만화가되지는 않지만)

다시 말해서 그러면서 소재가 없다. 돈이 않된다...

간단히 말해서 안본다는 것이고 이건, 전세계에 팔아먹어야 하는데 미국식 감성영화가 미국바깥에서 먹히지 않게되었다는 이야기가되는것입니다.

돈이 않된다. 안보니까. 안보는것은 감동과 재미없으니까.

실력있다는 이야기는 그냥 좋게 보는것 밖에는 않되는것이죠.
          
그럴리가 17-08-21 02:40
   
미국 영화 같은 경우는

크게 북미 쪽 수익과 나머지 세계 수익을 나눠서 기록합니다

뭐 더 디테일하게도 보기도 하지만

크게 둘로 나눠요

감동과 재미가 없어서 안본다 라면 우리 영화가 감동과 재미가 몇배로 뛰어나다면

그러면 팔려야겠죠.. 같은 장르라면, 한국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팔려야 하는게 맞는 겁니다

님이 주장한대로라면요.

근데 현실은 그렇지않죠. 우리에게는 되게 감동적인데, 전세계적으로는 다 그러지 않을수 있어요

이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감성의 문제이고 그 감성을 어떤 식으로 , 무얼 다루느냐...

한때 미국식 로맨스물이 우리나라에서도 전세계적으로도 유행했었죠

근데 이제 안먹혀요.. 실력이 안되서? 그건 아니죠. 감성 코드가 바뀐거에요.
               
원형 17-08-21 03:17
   
저의 주장요?

한국의 감성팔이 영화가 세계에 먹힌다고 써놨는지 봤는데 없군요.

코드가 바뀐것을 따라가지 못하는것이죠.

이걸 문화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실력으로 봐야할까요?

개인적으로 힙합이 음악을 망쳤다고 생각하는 락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전공하신분이 하시는 말씀인 한계에 달한 팝음악(정확히는 미국)을 풍부하게 했다. 라는 말에 어쩔수없이 동의합니다.
스팅과 랩퍼가 부른 노래를 정말 좋았습니다.

음악은 개개인의 취향과는 달리 진보했습니다. 그게 어떤 방향이던지.

미국영화는? ㅋ

좋게 보면 한없이 좋게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쓰지 않은것도 쓴것처럼 느껴지는것이죠.
          
그럴리가 17-08-21 02:44
   
감성팔이 영화라면 당연히 북미 수익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자본도 덜 들어가고 오히려 감성 측면에서는

해외 성적보다는 자국 성적을 더 중요시 여기게 되죠

즉 자국 성적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이 난다는 겁니다

잘만 팔리면요


우리나라에서 소개가 안되어서 그런 장르의 영화는 계속 나와요
               
원형 17-08-21 03:31
   
여러가지를 썼지만 또 간단히 쓰자면

결국 미국의 컨텐츠가 떨어지고 있는것이죠. 역사적으로 빈곤한 나라니까요 (유럽이 미국을 향해서 하는말)

미국인들도 잘아는 이야기니 소재의 빈곤을 이야기합니다.

미국적인 만화영웅들이나 SF를 찍어낼수밖에 없지만 이것도 한계인것이죠. (그나마 판타지나 동화는 유럽산)

소규모 영화는 계속나올겁니다. 발리우드를 봐도 알수있죠. 자국내 소비는 적지 않게 많은 나라들이 합니다.

그냥 그저 미국의 모든 역량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제외하고, 혹은...) 한계점인것이죠.

형사 콜롬보 오리지날의 연속을 바라던 사람들에게 섹스엔시티를 만든것이 현대 미국인것이죠.

밖으로 나가지 않는것이 아니라 못나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어디던지 예외는 있습니다.)
tuygrea 17-08-21 02:24
   
시류가 그렇다고해서 무작정 같이 욕하는건 잘못된 행동이 아닐까요....
두줄 17-08-21 02:26
   
주먹이운다..
당시엔 별 감흥 없이 봤는데
처절하게 싸우는 마지막 장면을 유튜브에서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이렇게 진심어리게 영화를 만들었구나...하며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호밀빵 17-08-21 02:26
   
명작은 어느 나라나 있음.
그 명작을 얼만큼 만들어 내냐만 다를 뿐.

최근 한국 영화를 보는 외국인이 많다고 한들, 그들이 최근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영화 100개 중에 절반 이상은 헐리우드일 것임.
     
원형 17-08-21 02:39
   
그 어떤 나라사람들이라고 해도 대부분은 자국내 컨텐츠가 1위입니다.
(위아부, 혹은 바나나들 말고)

혹은, 천지분간을 못하면서 한국최고를 외치는 사람들도 분명있기는 합니다. (어느나라나 그 나라사람들이 좋아하는 혹은 다른 나라사람들도 좋게 보는 컨텐츠가 존재합니다)

전세계와 서양에서는 미국이 1위이고 아시아 (정확히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이 1위죠. (영화만이 아니라)
내안에na 17-08-21 02:27
   
톰크루즈가 괜히 울나라를 뻔질나게 드나드는게 아니져 오다기리조는 강남에다 집까지 사놨다던데
한국영화 매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마란쓰 17-08-21 04:07
   
할리우드 영화도 너무 스케일과 cg에 열올리는 블록버스터만 자주 개봉되서 그렇지
괜찮은 영화들도 꽤 있어요
다만 블럭버스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없는거죠
그리고 블럭버스터도 얼마전 개봉한 혹성탈출 종의 기원은 개인적으로 괜찮게 감상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나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도 속빈 강정은 아닌거 같구요
     
두줄 17-08-21 09:58
   
네 물론이죠
헐리우드는 아직 넘사벽이죠
다만 우리가 규모나 인구수에 비해
정말 재밌는 고품질 작품을 많이 만들어서
잘하고 있다 그런 말입니다
헐리우드의 파워를 무시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문재인 17-08-21 05:00
   
요즘 헐리웃 영화 볼 게 별로 없어요.
기대작들도 뭔가 부족한 느낌.
한국 영화는 보고나면 개운한 영화가 많은 듯.
미드도 요즘 심하게 병맛.
왜이리 지루한지... 차라리 그 내용이 그 내용인 국내 드라마가 재밌음.
션이 17-08-21 09:15
   
잘 찾아보면 말이 헐리우드 영화지 실제로 과거 흥했던 영화중에 프랑스쪽 영화 리메이크가 많았고 요즘 뜨는 영화중에는 인도나 태국의 영화감독에 헐리우드 자본의 영화들도 많더군요. 뭐 그래도 그게 헐리우드 영화가 아닌건 아니지만 요즘 히어로물이 주류 영화가 되고 한국영화 리메이크하지만 역시 한국 감성을 가져오진 못해서 망작이 되고 하는거 보면 시나리오가 많이 떨어지긴 한것같습니다.
Sulpen 17-08-21 13:43
   
한국이 잘 만들게 됐다기보다는 근래에 헐리우드 영화가 자멸하는 느낌이지요...
소재고갈로 과거 작품을 리메이크 하거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건 전세계 문화계가 공통으로 겪는 현상이긴 한데 헐리웃이 선택한 방향이 예전처럼 전세계적인 규모로 배급될만큼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지요.
새로운 시대가 오면 적응을 한다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헐리웃이 생각보단 동력을 많이 상실하고 있습니다. 망작급 작품들이 여전히 상업적으로 흥행은 하고있지만, 그건 과거의 헐리웃의 위명에 기대는거지 결국 그런 작품들이 헐리웃이라는 네임밸류를 깍고있는거지요.
구르미그린 17-08-22 00:03
   
저는 헐리웃 영화 제외하고 한국영화가 다른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그리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해외에서 크게 흥행한 한국영화도 없는데

아직 한국영화를 헐리웃에 비비기엔 좀....
     
굿잡스 17-08-22 00:32
   
이건 한미 영화의 단순한 수준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오늘날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경제, 정치적 투사력이

영화산업에도 극대화된 이면이 있는게 실제 커군요.

과거 미소냉전이 치열한 시기에도 구소련뿐 아니라 미국은 이런 헐리우드 자국 영화산업을

미국적 사상을 전세계에 주입 확산시키기 위한 일종의 프로파간다로 국가 전략적으로

실제 적극 이용했군요.(심심찮게 영화에서 미국이 지구를 지킨다나 미국의 최신 병기나

군사력의 위엄을 선전, 알게 모르게 주입 세뇌?시켜왔고 )

그기에 이런 미국의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등에

업고 그기에 자국의 세계최대 소비시장을 무기로 슈퍼 301조 까지 들먹이면서 유럽에서도

나름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았던 스크린 쿼터제 까지 건들이며 집요하게 직배부터 미국산

영화 공습에 매달렸던게 현실. 이게 실제 한미간의 무역 규모에서 보면 그렇게

큰 부분은 아니지만 이번에 군함도 스크린 독과점 어쩌고 이야기 하지만 이미 미국의

헐리우드 물인 스파이드맨이나 원더우먼등 앞으로도 나올 코믹스 시리즈물이고 해마다

지독한 독과점이 정례화 그냥 자국 안방처럼 된 지 오래인게 현실이고 이게 단순히 영화 파이에

그치는게 아니라 이런 미국적 친미적  사상과 문화에서의 동반 파급력은

단순히 경제적 가치 이상임을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기에 이런 식으로 세계에 자국의 영화 직배를 유도하거나

노골적 압박을 해왔고

그에 따라 해외에서도 안정적 수익 기반과 파급력을 바탕으로 하다보니

지금은 이게 장기적으로 봐서 이득인지 독인지 모르겠지만 미국도

예전 홍콩꼴처럼 양판식 블럭버스터가 판치고 있으니 아이러니하군요.
구르미그린 17-08-22 00:04
   
헐리웃은 2000년대 초반, 스파이더맨, 후반 아이언맨부터 시작해서 갈수록 히어로물이 쏟아지면서 유치해진 것 같습니다...
중간에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은 예외지만.....
갸라미 17-08-22 00:11
   
한국 영화도 그냥 잘만든정도로는 비교 안되고

명작이라 평가되는건 헐리우드와 비교해서 나쁘지 않습니다. 더 앞선면도 많고요. 다만 장르의 차이가 있죠.

헐리우드 영화는 너무 cg에 몰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꽃님이 17-08-22 00:17
   
요즘 재개봉하는 미국 영화들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데
최근 재개봉한 밀리언달러 베이비 처럼 7번방의 선물처럼 있는눈물 없는눈물 다 짜내려고 하지 않아도 여운이 몇년씩 가는 그런 영화도 많습니다
취향이란게 있어서 다른 의견도 많겠지만 미국영화 우습게 못봅니다
팩트폭력 17-08-22 01:48
   
7번방은 쓰레기 맞는데요?
리퓨에 17-08-22 02:30
   
자국영화가 자막도 없고 감정전달도 잘되고 또한 자국의 과거 사건들 감정 이입도 편하죠
외국영화는 자막보랴 화면보랴 그라고 우리와 동떨어진 사건들 이런게 불리한 요건이 많죠
KKIRIN 17-08-22 09:06
   
히어로물은 다크나이트가 제일 좋았습니다.
으힉 17-08-22 09:08
   
그당시에는 재미없어서 욕했는데 다시보니 재밌어서 칭찬한다
이건 누구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요?
다만 그당시에 난 분명 재밌었는데 남들 다 욕하니 나도 욕했었다 그건 좀 그렇죠
못봐주겠네 17-08-22 10:23
   
넘처나는 히어로물 로봇물로 인해서 소재 자체가 씨가 말라서 그런거일듯
일본 중국 자본 투입도 영향이 크고 ....
목요출생 17-08-22 22:02
   
25일날 저녁에 지인이랑 혹성탈출 볼려고했는데 그때 장소랑 시간 찾기 힘들어 결국 나중에 혼자 봅니다 ㅜㅜ

혹성탈출 평도 좋은데, 고작 2주도 안되서 극장에서 내리고 상영관도 하나 잡혀있네요, 그나마도 저녁 시간에는 없습니다.....

진짜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