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중에 결혼하고나서 잘나가다 안좋게된친구가 하나있습니다.
비록 3개월 짧은 연애후의 결혼이었지만 그때까지만해도 그렇게될줄몰랐었습니다. 나름 즐겁게 잘지내는듯이 보였었으니까요.
결혼당시는 자영업으로 잘벌고있었기에 문제가 없었습니다마는.. 1년쯤지나고서 사업문제로 친구는 지방에가서 일하게됬었지요.
문제는 이때부터시작인데 나중에 안거지만 친구아내가 자기도 일한다고 했다더군요. 룸싸롱같은걸말입니다
당연히 친구는 반대했고... 다툼이 점차많아지고 나중에는 잠자리도 거부하면서 다른여자랑 하라고 권장까지했다더군요. 거기에 다달마다 사치품에 100만원이상씩써대고 말입니다.
빛을 해결하기위해 지방쪽에서 일하면서 돈만보내면서 가끔연락하는데 그러기까지하니 우울증도 생기고 친구가 망가져가는게 눈에보였습니다. 가끔만나서 술먹을때마다 xx하고싶다고 언급을 자꾸하기도 하고 심신이 쇠약해진게 보일정도였으니까요. 아마 저한테 말하지않은 여러가지 이야기도 많겠지만..말입니다.
지금은 친구도 이혼하고나서 많이 괜찮아지긴했습니다만 그런경우를 몇번보다보니 결혼생각이 뚝떨어지더군요. 그런분만 있으신건 아니겠지만 결혼하기를 바라는 어머님께 죄송함을 느끼면서도 제가 독신을 지향하게 된 이유라고 볼수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