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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2 03:10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는 있는중
 글쓴이 : 스쿠아스큐
조회 : 450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면 남자의 로망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내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밥을 먹는거라고 누가 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요즘은 이런 소리하면 "내가 밥해주는 사람이야?"라는 반응이 돌아올수도 있죠. 
 지금의 20대를 중심으로 그런 성역할에 대한 사회적 갈등이 드러나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질겁니다. 전 이것도 어느정도 사회가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좋아해서 서점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꼭 요즘은 페미니즘 섹션에서 책한권이상 추천이 떠있더라구요. 그런 책들이 잘나간다는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인데 이런 사고와 가치관을 흡수하는 세대가 지금의 20대들이죠. 사회에 막나와서 결혼이나 직장생활을 막 접하기 시작할 나이이기도하고 요즘 여혐이다 남혐이다 논쟁을 만들고 열심히 생산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여초 커뮤니티들 여성시대나 쭉방에서 올라온 글들을 가끔 카톡으로 읽게 되는데 생각과 가치관이 엄청 다르다고 느끼기도 하고 미러링이랍시고 혐오표현을 사용하는데 거부감이 덜한듯 보여집니다. 어떨땐 그런글들 읽으며 기분이 상하기도하고요. 
 남혐이다 여혐이다 말도 많고 메갈리아 논란부터 항상 말이 많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베이스에 있는 사회구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같은 결혼생활과 역할이 더이상 현재에 유효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SNS가 그런 사회 이슈생산을 촉진하는거죠. 옛날에는 나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잘몰랐지만 SNS를 통해서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깨닫게 되고 뭉치게 하는거죠 
 비단 결혼의 남녀 문제만이 아니라 젊은 세대와 부모세대간의 부양 책임에 대해서도 갈등이있고 기존의 사회구조에서 해오던것들이 현재에 유효하지 않게 되면서 충돌과 갈등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문제를 공론화하고 어느정도 상대의 입장과 여론을 모을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합니다. 지금의 메갈리아는 혐오를 재생산하는 악순환을 노리고 그것을 통해서 참여자들을 더 끌어모으는 방식입니다. 정치에서 서로 자극적인 말이오가고 선명하게 양극단으로 나뉘면 가운데 있기 힘들어지듯 더 자극적인 말을 사용하고 이것들이 마찬가지로 모욕에 가까운 반응을 다시 받으며 계속 자기편을 늘려나가는거죠 마치 IS가 유럽에 끊임 없는 테러를 통해 지지자들을 불러오는 방식이라고 할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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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농부 17-05-22 05:28
   
수도 배선 공구 하장실뚫기 이런것들은 아무래도 여자보다 남자가 심리적 저항감이 적을수밖에 없죠..
저런 역할들의 상호 인식이 선행되야 남여 역할의 논란이 어느정도 수그러 들겁니다..
요즘은 혼xx고 귀찮고 어느정도 수입이 되니 심부름센터에 연락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결혼을 하게되면 소소한 비용절감을 생각 해서라도 직접처리 한다는 생각이 기본이 되는건 당연한거고
인그래도 직장일하느라 피곤하고 몸도 천근만근인데 주말에 집에서 쉬는 남자들에 대한 여자들의 시선도
가정일에 대한기여도를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중하나 이기도 하죠..남자든 여자든 가정내의 기여도는 본인이 만드는거 아닐까 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결혼이전의 사고방식대로 돈으로 해결하면 설거지남자 밥여자 이런식의 획일적인 구분밖에 방법이 없죠..
남자고 여자고 가정일을 회피하고 남에게 맏기려는 생각들이 역설적으로 가정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떨어트리는 원인으로 보여지고..
쉽게 말해 남자가 잘할수있는것과 여자가 잘할수있는것을 분담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