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수정당 '일본제일당'의 포스터의 모습

포스터에는 당수인 사쿠라이 마코토의 얼굴 사진과 함께 

재팬 퍼스트, 자주헌법제정, 군대보유, 이민정책 중단,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등이라고 기재돼 있다. 

당수 사쿠라이 마코토는 자신을 '일본의 트럼프'로 칭하고있다.

일본에서 극단적인 보수우익 성향의 정당 '일본 제일당'이 공식 창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산케이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7일 도쿄에 위치한 APA호텔에서 열린 '일본 제일당' 창당식에는 약 270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당수인 사쿠라이 마코토는 "정권을 잡으면 한국과 단교할 것"이라는 등의 혐한 발언을 쏟아냈다. 

사쿠라이 마코토는 창당식에서 "재일 한국인이 생활보호를 받고, 일본인이 굶어죽는 사회는 안된다"라는 등 

재일 한국인에 대한 분노를 자극하며 당원들의 결집을 도모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는 자국 제일주의를 향하고 있다"면서 "4년 후에는 (당원으로) 도쿄돔을 꽉 채울 정도로 당세를 확장시킬 것"

"이제 세계적으로 보수 우파의 시대가 왔다, 나는 일본의 트럼프"라며 포부를 다졌다. 

사쿠라이는 2006년 12월 인종차별주의 단체인 '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회' 일명 '재특회'의 설립자이자 전 회장으로, 

'일본의 트럼프'로 불리고 있으며 재일 한국인 등에 대한 혐한시위를 주도한 인물이다. 

재일 한국인 학교 앞에서 "조선인을 일본에서 쫓아버려라" 

"죽여버릴테니까 나와"라는 등의 언동을 해 지난 2015년 12월 일본 법무부에서 권고를 받기도 했다. 

작년 7월에는 도쿄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사쿠라이는 "재일 외국인 생활보호 중단"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선거 유세전에서는 

"일본에서 생활보호를 받지 않으면 오늘 내일이라도 죽어버릴 일본 체류 외국인들이 있다면 걱정 말고 죽어버려라"라는 등의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지사가 약 291만표를, 그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약 11만4000표를 얻는데 그쳤지만, 

이후 사쿠라이는 '일본 제일당'을 설립해 당원을 모집해왔다.

'일본제일당'은 '재팬 퍼스트 (일본 제일주의)'를 내걸고, 일본의 국익과 일본인의 권리를 지킨다는 명목하에 재일한국인 등을 비판하고, 

이민자 수용에 반대하며, 재일 외국인의 생활보호 등을 폐지할 것을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본 제일당의 정책은 다음과 같다.

1.재팬 퍼스트(일본 제일주의)

2.자주헌법개정

3.군대보유

4.일왕을 원수로 명기

5.이민정책 중단

6.한일 위안부 협정 파기

7.한국과의 단교

8.재일 특권 폐지

그는 과거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해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에 살고있는 (성인) 재일 한국인은 51만명이다, 

그런데 매년 재일 한국인 5000명이 체포된다" "매년 백명중 한명이 강력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범죄 민족이라고 해도 할말이 있는가?" 

"재일 한국인이 저지르는 범죄로 선량한 일본 시민이 고통받고 있다"

"재일 한국인 남성은 파칭코 (도박업소), 여성은 성매매 업종에 종사한다" "위안부는 매춘부" "반일 한국인은 일본이 싫으면 한국으로 돌아가라"

"재일 한국인은 파칭코 (도박업소)등의 일을 하면서 기초 생활 수급비를 타먹는다, 

일본인은 그렇지 못한데 이것은 역차별"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한국, 재일 한국인에 대한 비판을 하는것이 금기시 되었다. 

인권단체에서 차별이라고 난리를 치기때문"  

"그러한 금기를 부순것이 나와 재특회, 행동하는 보수 운동가이다" 등의

혐한 발언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