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이라는 말을 쓰면 인종차별만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볼때 한국은 엄청나게 각종 차별이 심한 나라 같네요. 이게 엄청나게 심한데 사람들이 전혀 인식조차 못하고 있죠.
일단 지잡대라는 말이 있죠. 이것도 굉장한 차별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죠.
공부못했으니까 당연히 무시받는 거 아닌가? 이런 태도랄까요.
정규직 vs 비정규직. 호주같은 경우는 비정규직casual이 정규직permanent보다 월급이 높습니다.
어차피 전부를 정규직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니, 비정규직이 월급이라도 높게 해줘야 하는데
간단히 해결될 문제인데, 정규직이 막 때리고 힘든 일만 시킨다니, 이것또한 엄청난 차별이죠.
각종지표에서 여성차별도 매우 안 좋게 나오는데도 이를 부정하고 험한 말을 쓰고,
얼마나 가생이에서 보니, 특정 직업, 예를 들면 간호조무사에 대해 악감정과 차별의식을 가진 분들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그분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보수가 높게 받으면 큰일이라도 난다는 듯한 행동?
그분들이 제대로 인정받으면 다른 사람들도 잘 대접받게 될텐데,왜 반대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배가 아픈 심리일까요?
호주에는 이런류의 차별은 거의 거의 없다고 볼수 있죠.
호주는 특히 나이 차별도 하나도 없죠. 나이 가지고 따지는 곳이 전혀 없습니다. 한국은 제 사촌형이 항공정비 들어가려고 했는데 나이때문에 못 들어갔다는 이야기듣고 깜짝 놀랐죠.
지역차별 또한 심하고요.
자국민 끼리도 차별이 이처럼 심한데 , 타인종에게는 오죽하겠습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짱개, 조선족, 외노자 등등 각종 차별의 댓글들이 커뮤니티, 댓글창에 가득하고 온갖 편견과
조선족 중에 나쁜 사람도 일부 있겠지만, 그 일부를 왜 전체로 매도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하다못해 방송에서도 편견을 조장하고 농담을 삼죠. 얼마전 샘해밍턴vs 황현희, 마마무 흑인 분장 등 정말 충격적이죠.
그런데도 사람들이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지잡 나왔고 이렇고 그러니까 여러 가지고 평생 차별당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