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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9 03:40
남 도와주는게 좀 꺼려지기 시작한 계기
 글쓴이 : 밥주세요
조회 : 882  

저는 평소에도 남 잘 도와줍니다 할머미 할아버지 어른이 등등 도와줍니다
 
6월인가? 공원에 자전거 타고 가는데 그날 따라 어린이들이 많더라고요
아이들이 자전거 많이 타고 있더러고요 근데 두 어린이가 심하게 충돌해어요 그것도
제 바로 앞에서요
 
그래서 심하게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주고 괜찮냐 물어보고
같이 온 어른 계시냐 물어보고 다른 아이들한테 다친 아이 부모 데려오라고 시키고 했지요
 
그 부모가 오자마자 정황도 안물어 보고 아저씨가 그랬냐고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순간 당황되고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저는 아니라고 말했고 정황상황을 알려줬지요
 
인터넷에서 남도와주고 피해 입은 사람들이 순간 생각나더라고요
 
이 때부터 남 도와주는 거 좀 생각 좀 해보고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밥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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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치퀸 14-08-19 03:47
   
사람들이 점점 불신이 깊어지는듯. 그 부모도 님을 불신한거고요...그렇게 우리나라는 이기적인 나라가 되나봅니다
드크루 14-08-19 03:51
   
오면서 데리러 온 아이한테 정황만 물어보면 다 알수있는건데
불신하고 말고할게 어딨나요
그냥 무슨 일만 터지만 알아볼생각도없이 다짜고짜 남탓하는놈들 잘못인거지
하림치퀸 14-08-19 03:56
   
그것도 결국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보니까 아무나 의심하는거죠.  남탓하는것도 맞고 불신이 깊어지는것도 맞고
새연 14-08-19 03:59
   
저는 한 초딩이 입에 욕을 달고 말하길레 한소리 해줬더니 초딩과 그의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이 와서 저한테 따지더군요(제가 생긴게 형님얼굴이라, 칭구넘들 왈 넌 어디가서 첨본사람이 너한테 시비 알걸꺼라고 단 형님들만 조심하라고 함) 그뒤로 기분 나빠서 욕하든 말든 상관 안하게 되더군요
말은 삼천포로 빠졌지만 정말 진심으로 아이들이 걱정되서 해주더라도 돌아오는건 불신 뿐이네여
서울뺀질이 14-08-19 04:36
   
부모가 수준이  딱 그정도인 것 같네요.  제발  아이는  그 부모  안 닮기를  바라지만.
드래곤쥐 14-08-19 04:47
   
그분이 말한게 실례일수도 있지만
그 이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황 설명후의 대화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