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재벌은 악, 그리고 전문경영인이 무슨황금손인것처럼 다 해결할 거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이건희 회장이 승계나 구설수 오른거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지만.. CE,IM.DS 고루 최정상에 오르기에는 이건희 역할이 엄청컸죠. 삼성을 생각하다에 김용철 변호사가 4차원적이고 스마트하지 못하다고 신랄하게 까고..
이재용이 관련 일화도 썼었는데, 재벌총수는 무능하고 물려받은 금수저라 기업을 망칠가능성이 다분히 높다는편견들이 깔려있죠.
돌이켜보면 만약 전문경영인 체제서 저렇게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기업을 이끌어 갈 수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반도체 사업 뛰어들때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전문가들도 코웃음쳤고 비아냥거렸습니다. 소니를 목표로 기업키우자고 할때도 삼성전자 따위는 하고 비웃었죠.
아시다시피 일본이 맨날 부르짓듯 삼성은 국책기업이다.정부가 밀어줘서 키운거다라고 하는 넷우익들과 달리 정상적인 일반인이라면 매출 200조 넘는 기업은 세금퍼서 키운다고 만들수없다는거 잘아실겁니다. 특히 소비자와 생활에서 밀접하게 붙어있는 가전, 스마트폰은 경쟁이 치열하죠. 오히려 돌이켜 보면 이건희는 굉장히 유능했고, 그가 없었으면 삼성전자는 이정도 위치까지 올 수 없었죠.
물론 재벌경영이 단점도 많지만.. 장점또한 많습니다. 소수주주권 강화와 재벌 3세체계도 밑에서 실력검증하고 무능하면 이사회나 다른곳서 견제해 경영참여에 패널티를 제한하는 방안이 필요하지만.. 요새 재벌은 적, 악이라는 인식이 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