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277&aid=0004057226&date=20170818&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5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해지면서 10명 중 6명은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가져가고, 아예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스마트폰 보유자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3%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2014년 조사(55.7%)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결과이다.
남성(61%)보다는 여성(67.6%), 그리고 젊은 층(20대 73.2%, 30대 62.4%, 40대 62.4%, 50대 59.2%)에서 스마트폰의 영향력을 보다 많이 느끼는 모습이었다.
스마트폰을 집이나 회사에 두고 나오는 일이 생길 경우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10명 중 6명(58.5%)에 이르렀다. 또 디지털기기 중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14년 58.8%→17년 66.4%)도 2014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고(14년 58.5%→17년 61.4%),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두거나, 아예 손에 쥐고 잠을 자는(14년 49.2%→17년 59.1%)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 전체 10명 중 3명(30.4%)은 스마트폰을 자신의 분신과 다름없다고까지 여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