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사람 취향에 따라 다르죠.. 객관적일 수가 없는 문제임

마블링차이 일거예요

유럽패키지여행 간적있는데 다들 퍽퍽해서 삽겹살 달라하던데요.
적당히 기름기 있는고기가 맛나는듯

저희 경제학 교수가 수업중 한 예기가 맹박이 때 소고기 FTA 얘기 나왔었는데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더니, 진짜 맛있고 괜찮은 고기는 한국에 유통되면 한우 다 망한다고

a급 소들은 빼고 들여온다고 하던데요.

저도 그말 들어는 봤는데
외국나가서 그런 a급 고기 먹어본적이 없어서리
여러 군대 다녀봤지만 진짜 a급이라 생각된 고길먹어본적없음

그냥 한국들어오면 망해서라기보다 다른나라 노쇠한 소들 위주로 우리나라에 파는거임 자기나라는 어린소 위주고 남은거 들여오는거라보면됨 대량으로 들여오니 값이 싸죠 그래서 한우농가는 타격이 크죠
같은 가격에  들여와도 경쟁해서 값이내려갈수밖에없어서 농가입장에서는 반대했죠 그땐 농산물하고 한우만 특별히 시장개방안했거든요 농가보호위해서요
근본적으로는 소비자입장에서는 반대할이유가 없었는데 반대한 이유는 노쇠한소 남은소 들여오는거였고 거기에 광우병이 얻쳐진거 무서운병이긴하고 걸린사람은 별로없지만 노쇠한소에서 많이발생되어서 불안감이 증폭된거라고 봄

사실 지금의 한우는 한우가 아니죠. 외국소 수입해서 몇주만 한국에서 사료 먹여도 한우취급 해준다고 들었슴.

진짜 한우는 누런황소이고 사료가 아닌 여물 먹여 키운 소.
육질이 전혀 다름. 맛도 다르고.
불고기를 하면 쇠맛같은게 난다고 할까요. 한 10년전 중국에서 북한이 운영하던 옥류관 가서 먹었는데
딱 그맛이 나더군요.

글쎄요. 외국애들 조차도 평소에 먹지도 못할 영국 품종이나 뭐 여러개 다양하게 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하지만 결국엔 자기 나라에서 그나마 신선?하게 먹는 게 영향이 더 크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물론 저도 한우 정말 좋아하고 세계적으로 나라가 덜 알려지다보니 쪼금은 저평가되지 않았나 싶지만요.

굽는 기술이나 먹을때 환경 그런것들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정말 최고의 셰프 모시고 수백명 이상의 평가단이 블라인드 테스트 하지 않는 이상 맛의 차이를 알기는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외국산은 냉동이니 비교를 못해 봄

외국인들 우리 나라 와서 한우보고 자기가 먹은 쇠고기 중 최고다는 반응들이 몇 있더군요. 그것이 촬영용인지 진짜 마인드인지 그걸 모르겠네요.

그냥 상식적으로...몸 움직이지도 못하는 축사에서 항생제 사료 먹고 큰 한우가...드넓은 들판에서 암수 서로 정답게 크는 소보다 맛있다고 보기에는...ㅠ

저는 비싸면 맛있다고 배웠습니다.
맛은 음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가격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요.
제가 사치스럽게 한우의 맛을 알겠습니까? 그냥 비싸다니깐 맛난 줄 아는거죠 ㅋㅋ

ㅋㅋ 그래도 그렇게 드시면서 어느 정도 수준은 파악해야 통수 안 맞는 걸 수도 있어요..ㅋㅋ
같은 가격에 질이 다른 경우도 많으니

요즘은 한우 못 먹겠습니다.
저 사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농협마트(2km)는 언제나 파는 모든 쇠고기는 1++입니다.
다른 급의 쇠고기를 본 적이 없네요.
수입 쇠고기는 팔지 않구요.

그래서 10km쯤 떨어진 대형마트를 가는데 거기도 역시 한우는 죄다 1++급이고
호주산은 삽겹살보다 가격이 쌉니다.
어쨌든 한우든 호주산이든 사서 먹어 보면 맛의 차이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수입쇠고기를 사다 먹는데 보통 1kg에 1만 2천원 정도?
삽겹살은 1kg에 거의 2만원 ㅡ,.ㅡ;;;;
이게 뭔지 모르겠네요.

에 그니까... 고기좀 먹어본 1인 입장에서 말하자면..
한우는 한반도 자생의 고유품종만 한우로 칩니다. 교배종? 꺼지라고 하세요.
실제로 교배종은 육우라고 하지 한우라고 안합니다.
일단 한국,일본과 서구권에서 말하는 A급의 기준 자체가 다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정 반대죠.
한국이나 일본은 마블링이 많아 녹는 식감을 중시 하는데, 북미나 유럽, 호주등등은 지방함량이 적을 수록 고급육으로 치죠.
때문에 굽는 정도, 식감 등등 많은 차이가 납니다.
서구권 사람들이 한우나 와규를 먹고 감탄 하는것도 이 지방의 고소함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럽니다.
요즘은 미국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들이 와규나 호주산 와규 가져와서 구워주고 몇백불씩 받는거 보면 좀 약오르기도 합니다..;;
한국에 들어오는 수입산 쇠고기들도 한국실정에 맞춰 정육을 해요. 지방함량이 많습니다.
그러니 어지간 해서는 일반육우와 차이를 못느끼는거죠.
그런데 당장 미국이나 호주가서 스테이크 드셔보시면 차이 금방 느끼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