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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6 11:45
위내시경은 사실 대장내시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879  


첫 위내시경은 호기심에 눈뜨고 구경했는데 진짜 소방호수만한게 들어가는데

가로막인지 횡경막인지가 강하게 거부.

몇년간 알던 여의사였는데 아주 상냥했슴.

안되겠는지 눈이 시퍼렇게 변해서 위에서 삽 꽂듯이 체중을 실어 두손으로 밀어넣는데 그여자가 그렇게

힘이 센지는 몰랐슴. 여자가 정말잔인한 동물이구나 다시 느낌. 가로막 다쳐서 한달을 고생.

1주일간은 숨쉴때마다 아프더군요.


이후 수면내시경 했는데 진짜 편함.


근데 더 힘든건 대장내시경..이건 30분마다 이상한 약을 6번인가 먹어가며

설사를 해야 하는데 정말 다시는 하기 싫음.

요즘은 약이 좀 나아졌다는데 여전히 무섭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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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박스티 16-08-26 11:47
   
전 위내시경하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크흑.......
모래니 16-08-26 11:50
   
저도 그냥해봣다가, 다른 사람할때는 수면 내시경 하라고 권하죠..

간호사가 이렇게 잘버티는 사람 첨봤다는데, 아니 이게 잘버틴거냐고.. 힘들어 죽겠더만..
했더니, 아니라고 하길래.. 아 이건 인간이 할게 아니구나.. 하고.
wjs76 16-08-26 11:50
   
대장 수면 내시경은 준비과정이 괴롭죠.
전에는 엄청 역한 약을 타서 물 몇리터씩 마시고 뒤로 쐈는데.

요즘은 레모네이드 맛 나는 가루약을 물에 타마십니다.
물론 속을 비워야 하니 대량의 물을 마셔야 하는건 마찬가지지만.. 역한느낌은 거의 없어요.

변비 있는 사람들 그거먹으면 똥꼬로 오줌을 싸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죠.
나중엔 진짜 입으로 들어간 맑은물이 뒤로 바로 나오는 매직을 보게 됩니다.

시중에서 살수만 있다면 변비약으로 대박인데, 처방없으면 못사는듯 합니다.

수면내시경 몇번 하다보면 진짜로 무서운건 내시경도중 약에취해 하는 허튼소리라는걸 알게됩니다.
의사나 간호사는 뭔가 알고 있다는듯이 피식대는데 정작나는 하나도 기억안나는게 미치죠.
     
ㅣㅏㅏ 16-08-26 12:15
   
수면내시경 몇번 하다보면 진짜로 무서운건 내시경도중 약에취해 하는 허튼소리라는걸 알게됩니다.
이게 진짜죠. 필름 끊긴 상태랑 같아서 블랙아웃 상태에서 내가 먼 소릴 했는지 ...
핸폰으로 녹음해두고 나중에 들어도 간호사한테 추근대거나 개소리했으면 참 민망해서...
     
네발가락 16-08-26 12:26
   
제 친구넘이 작년인가 고거 하고는 맛이 짝퉁 포카리스웨트 같다던데 ㅋ
진짜 시중에 팔면 대장 청소도 할겸 먹으면 좋을거 같은데
마타타 16-08-26 11:52
   
설사약 경험하고 나면 비슷한 냄세만 맡아도 구역질 나면서 입맛이 싹 달아남
바토 16-08-26 11:53
   
다 필요없고 그냥 위조형술 ㅋㅋ
     
나이테 16-08-26 11:59
   
ㅋㅋ 그건 건강검진이면 모를까 문제 있어서 하는거면 의사가 안해줘요.
shvv 16-08-26 11:53
   
수면도 깨고나면 여기저기 아픈 경우가 많죠.
막 쑤셔넣어서
나이테 16-08-26 11:57
   
대장내시경은 남자가 담당인데 갈때마다 대장내시경 한번 하시죠....마의 웃음.
(약이나 타가지 말고 돈되는 내시경 하란 소리)
아 예 .....담에...
쉰대가리 16-08-26 12:54
   
아이 ㅅ ㅂ 걍 명대로 살다 죽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