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위내시경은 호기심에 눈뜨고 구경했는데 진짜 소방호수만한게 들어가는데
가로막인지 횡경막인지가 강하게 거부.
몇년간 알던 여의사였는데 아주 상냥했슴.
안되겠는지 눈이 시퍼렇게 변해서 위에서 삽 꽂듯이 체중을 실어 두손으로 밀어넣는데 그여자가 그렇게
힘이 센지는 몰랐슴. 여자가 정말잔인한 동물이구나 다시 느낌. 가로막 다쳐서 한달을 고생.
1주일간은 숨쉴때마다 아프더군요.
이후 수면내시경 했는데 진짜 편함.
근데 더 힘든건 대장내시경..이건 30분마다 이상한 약을 6번인가 먹어가며
설사를 해야 하는데 정말 다시는 하기 싫음.
요즘은 약이 좀 나아졌다는데 여전히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