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여기서 선진국 얘기가 왜 나오나요.
미국에선 실력이 있든 없든 간에 이혼한 사람은 승진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을 모르시나요?
그럼 쓸데없이(?) 사생활을 따지는 미국도 후진국?
이런 것은 나라별 문화차이라고 봐야지 왜 문화 사이에 우열을 나누나요?
아래에 인용 기사 올립니다.
미 정부 소식 전문지 ‘거번먼트 이그제큐티브’에 따르면 그의 낙마는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여비서와의 ‘은밀한 관계’ 투서 사건이다. 국방부 감찰부의 내사 결과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이 소문은 그가 부인과 별거 중이라는 사실과 결합되면서 ‘자기 관리 실패’라는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다.
미군 고위층 내부 분위기는 일반사회보다 훨씬 보수적이다. 그래서 부인과의 별거나 이혼은 승진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독신 장교가 장군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정도다.
헐..그건 이중잣대 아닌가요?
문화예술계에서 사생활을 존중하는 문화는 선진국다운 문화요, 군대에서 이혼 같은 사생활이 존중안되는 문화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하물며 제가 인용한 기사를 보면 꼭 이혼한 경우도 아니고 불륜에 대한 '추문'만 있어도 당사자가 승진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인데?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미국에서 공직자나 군인이 아닌 일반인도 이혼을 하면 승진에 영향을 받습니다.
각 나라의 문화를 구별하는 것과 차별하는 것의 개념을 혼동하시는군요.
님께서 이런 문화적 차이를 가지고 선진국 운운하시며 우열을 가리는 것은 엄연한 차별입니다.
이중잣대라는 말은 바꾸면 융통성이 되기도합니다. 세상은 단순하게 도식화할수없고 우리는 개별사례들에 따라 상이한 기준으로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방법론을 이중잣대로 부르냐 융통성이라고 부르느냐는 서로의 가치판단의 문제이므로 님을 굳이 설득하고싶지는 않네요.
다름은 틀림이 아니기에 그노스님의 의견을 반박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으니 ..
좋은 말씀 감사한다는 말로 대체하겠습니다.
서로의 가치관 차이는 당연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각 나라별 문화차이를 존중하는 캐나다에서 수십년 거주해온 제 경험에 의하면, 이런 종류의 사생활 문제를 공적인 분야에 연관짓는 나라이냐 그렇지 않은 나라이냐로 선진국이냐 후진국이냐 식의 우열을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문화적 차이에 우열을 나누는 사고방식은 차별을 부를 뿐, 존중받아야 할 가치관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님께서 님의 가치관을 계속 고집하시니 저도 더 이상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뭔 바보같은 댓글인가 싶네요. 우리나라영화제에서도 실력으로만 감상으로만 평가했어요. 님같은 반응이 과거를 떨쳐버리지 못한 사람들의 반응인데 나이까지 많으신건 아니죠?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이어져 있지만 단절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걸 모르면 성인이라고 하기엔 부끄러운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