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당뇨 합병증인 당뇨 망막병증이 악화되는 원인을 찾아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혈관연구단 고규영 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박도영 박사가 망막 혈관의 주위세포 소실이 당뇨 망막병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당뇨병 환자들의 만성적인 높은 혈당이 망막의 미세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시력 손상, 실명을 초래하게 된다.
하지만 환자의 자각 증상이 전혀 없어 시력 저하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증이 상당히 악화돼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