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복 전쟁하려면 돈들죠. 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돈을 해군. 그것도 수송선에 엄청나게 투자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죠. 그리고 보급을 충실히 해줘야 하는 문제 역시 있고요. 현지에서 약탈해 뺏어 먹는다.. 는 한계가 있겠죠. 그런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일본을 먹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을 해볼 때.. 요즘이면 모르겠지만 옛날 기준이라면 더욱 필요 없다.. 일거 같네요.
조선 입장에서 보면 일본 정벌해서 얻을게 없죠
땅이 비옥한 것도 아니고...문화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게다가 그 당시 동아시아에서 일본의 존재감은 서양의 바바리안과 비슷한 취급이었음
허구한날 문명국가들을 노략질하는 미개인 정도로 취듭했다는 거
어떻게 보면 그런 나라를 취하려는 발상 자체가 조선입장에서는 굴욕이었다는 거
그래서 태종때 대마도 정벌도 일본 본토를 취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왜구의 거점을 타격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별 효과가 없음이 증명되어...이후 부터는 조선에서는 일본을 정벌할 최소한의 명분마저 사라진 것임
따라서 조선입장에서 일본이란 그저 어떻게든 어르고 달래서 노략질이나 좀 줄여보자는 존재였지
애초에 어떻게든 상종자체를 안하려고하는 것이 조선이 일본을 대하는 기본 태도 였음
물론 그 덕분에 너무 상종을 안하고 경시한 나머지 일본이 전국시대를 마감하고 조선침략을 준비한다는 사실조차 경시해 버리게 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