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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3 21:57
병원 무식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컬링
조회 : 682  

2달 전쯤 체한거 같아서 고생하다가 조금 괜찮아 졌는데 좀 지나니 점점 심해져서 내과에 갔습니다. 거기서역류성 식도염으로 추정 된다고 진단을 받았고 현재 한달 넘게 약을 먹고 있는데 악화는 아닌데 나이질 기미가 안 보입니다. 거기다 은근히 스트레스도 받고 맛있게 먹지도 못하니 체중도 5킬로 정도 빠졌구요.
아무튼 아무래도 불안해서... 생애 처음으로 내시경을 할려고 하는데 집 근에서 가까운 곳이 대학병원 입니다. 그냥 전화로 저 내시경 하고 싶은데요. 하면 안 될거 같고 기존 병원에서 멀 받아간다든지 아니면 진료먼저 받고 해야 하나요? 유경험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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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1004 17-05-13 21:59
   
내과 가서 상담 ㄱㄱㄱ
휠맨 17-05-13 22:00
   
먼저 가셔서 예약을 하셔야죠.
대학병원은 어떤지 모르지만 위내시경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예약하고 좀 기다려야 할 거에요.
     
컬링 17-05-13 22:14
   
평일에 가서 예약하고 다시 상담하고 내시경할때 다시 ㅜㅜ 험난하네요;;
블루하와이 17-05-13 22:01
   
예약을 하신후에 (검사 전 8시간 이상 금식을 한 후)

저녁 드신 후에는 아무것도 드시지 마시고 다음날 검사 받으시면 되어요 ~
     
컬링 17-05-13 22:15
   
감사합니다. 금식은 생활화 되서 쉬울거 같아요 ㅋ;;
라면매니아 17-05-13 22:01
   
사실 젊은사람들은 식도염 달고 살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있는데 신경 안쓰고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그냥 지냅니다

다만 예전에 비해서 양을 줄었죠

건강식도 챙겨드시고 스트레스 안받는게 제일 중요하고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컬링 17-05-13 22:16
   
그게 체한듯이 막혀 있어서 제대로 먹질 못해서 신경을 안쓸수가 없어요 ㅜㅜ
역적모의 17-05-13 22:01
   
대학병원은 3차 병원이라 1,2차 병원 소견서 없이 진료 접수도 안될껄요?
     
컬링 17-05-13 22:17
   
음 기존 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꽃보다소 17-05-13 22:03
   
인생 경험상 진단은 무조건 큰 병원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큰 병원 내과 가세요. 진짜 가끔가다 작은 병원에서 돌팔이 의사 만날 수 있음.
     
컬링 17-05-13 22:17
   
넵 그래서... 대학병원으로 갈려구요
지니1020 17-05-13 22:07
   
대학병원에 전화를 하셔서 내시경 검사를 받고 싶다고 하시면 됩니다
소견서 필요한지 물어보고 필요하다 하면 2달 전에 간 병원에 가서 달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역류성 식도염이 오래가는 경우가 있기는하지만...내시경을 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컬링 17-05-13 22:13
   
이 방법이 제일 좋은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바토 17-05-13 22:08
   
동네 병원 다니셨다면 그병원에 얘기해서. 소견서. 댤라고하세요. 그리고 동네 병원에서 예약도 해줌 대학병원
     
컬링 17-05-13 22:18
   
얼... 그런 서비스도 ;;
꽃보다소 17-05-13 22:11
   
저라면 대학병원 내과 가서 2달전 부터 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데 전혀 차도가 없어서 왔다고 말하면 의사 선생님이 알아서 해주실 것입니다.
2달이나 지났으니 새롭게 검사 받는게 좋을 것이며 내시경도 필요하다면 하자고 하시겠죠.
택배왔숑 17-05-13 22:14
   
작은병원은 시설상 큰병은 절대 못잡아내요.

경험담 예기하자면 예전에 맹장이 터질뻔한적이 있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배가 아픈적이 없는대 동네병원 3군대에서는 다 정상이라고 그러더군요 ㅋ-_-

그날저녁에 대학병원 응급실 실려가서 피검사하니 혈중염증농도가 90%넘었다고

지금 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맹장 터져 복막염되서 잘못하면 사망한다 그러더군요 ㅋ

다행이 터지기 전에 수술해서 일주일간만 입원해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동네병원 절대 안믿습니다.

본인 느낌이 젤 중요하고 진짜 문제있는거 같다 싶으면 대학병원가서 검사받으세요.
     
컬링 17-05-13 22:19
   
어... 무섭게 이러지 마세요 ㅜㅜ
          
비만 17-05-14 01:34
   
윗분 말은 과장이 심하거나 70년대 이야기일 겁니다.

충수돌기염은 아주 특징적이라 쉽게 진단하고, 요즘 의료소송 문제가 심해서 어지간하면 일찌감치 대형 병원으로 보냅니다. CT 나 초음파 해보면 금방 아는데 괜히 검사도 안하고 질질 끌지 않습니다.

염증수치 같은건 보긴 하지만 큰 영향 없는거라 이게 심각성과는 관계 없어서 언급할 리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충수돌기염 수술하고 1주일이나 입원하는 일은 없습니다. 2-3일 정도입니다.
               
택배왔숑 17-05-17 21:32
   
흠 본인이 직접 겪은일이고 대학생때 일이니 2004년도 쯤 일인대

뭔 70년대니, 과장됬다느니... 솔직히 기분나쁘네요.

본인이 뭐든 다안다는듯 단정짓는거 무지 않좋은 버릇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맹장 위치가 일반인과 조금 달라서 일반병원에서 맹장위치만

짚어보고 정상이라고 한거고 x레이, 초음파 검사했을때도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딴건 다정상인데 피검사에서 염증농도 이상이 발견된거고

맹장이 터지기 직전에 수술한거라 입원기간도 긴거고요 복막염 됬으면

한달넘게 입원합니다.

제 친구의 경우는 복막염으로 장기 다꺼내 세척까지 해서 장기 제자리 잡을때까지

2달 넘게 입원했었습니다.
위소보 17-05-13 22:20
   
역류성 식도염 안나음. 나았다가도 다시 재발하고 그럼. 운동 좀 하면 많이 완화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으면 더 심해지니까 신경을 덜 쓰는 것이 좀 더 빨리 완화됨. 음식은 탄산, 커피,녹차 토마토 등 산성있는 거 먹으면 안됨. 바나나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음.
올만재가입 17-05-13 22:23
   
1차, 2차 병원 진료 의뢰서나, 소견서가 있으면 대학병원비가 좀 할인 됩니다.
그런데 역류성 식도염 가지고는 의뢰서나 소견서 안써줘요.

그냥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대학병원이면 일반적으로
1. 의사 진료예약
2. 의사진료
3. 내시경 검사 예약과 다음날 의사 진료 예약
4. 내시경 검사
5. 예약된 날 의사진료 시 검사결과 알려줌.
이렇게 됩니다.
이경우 첫 진료 부터 검사 결과까지 3일 소요됨.
내시경 검사일과 두번째 예약 진료일이 같다면 2일 소요됨.

만약 진료 당일 내시경 검사로 하루만에 첫 진료 ~ 검사 결과까지 알고 싶다면
1. 진료 예약
2. 개인적으로 진료 예약 전날 저녁 8시~10시 이후 부터 아침(오전 진료 예약 시), 점심(오후 진료 예약 시)까지 금식(물 한모금도 안 됨.)을 해야 함.
3. 의사진료 -> 의사에게 당일 검사 받고 싶다고 말함.
4. 당일 내시경 검사 -> 예약검사가 아니어서 예약환자 끝나고 검사 받게 됨.
오전 진료 당일 검사 시 오전 예약 검사가 모두 끝나고 검사 받으므로 오전 예약 검사 마지막까지 기다려야 함.
오후 진료 당일 검사 시 오후 예약 검사가 모두 끝나고 검사 받으므로 오후 예약 검사 마지막까지 기다려야 함.
4. 당일 검사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의사 진료.
이럽니다.
     
컬링 17-05-13 22:55
   
웃...전문가 느낌... 이렇게 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전쟁망치 17-05-13 22:36
   
5킬로 가 확 빠지면 종양 의심해 봐야됨
     
컬링 17-05-13 22:54
   
확은 아니고 2달간요;;  현저희 적게 먹어서 그런거라고 믿고 있습니다ㅜㅜ
그날을위해 17-05-13 22:52
   
전화로 예약하고 그냥 가세요.
그리고 꼭 수면내시경!!!!!
     
컬링 17-05-13 22:56
   
넵 꼭 수면내시경 !!!
사이비평 17-05-13 23:38
   
곧바로 3차 병원을 가면 의료보험 혜택을 못 받습니다. 검사 받았던 동네 그 의사 찾아가셔서 큰 병원서 정밀검사 받고 싶은데 진료의뢰서 좀 하나 해주세요.. 하면 해줍니다. 의뢰서 받으시면 바로 3차 병원 내과에 전화 해 예약 하고 예약 날 진료 받으면서 내시경도 하고 싶다 하시면 일정 쫙~ 짠 후 종이에 적어서 줍니다. 예약 순간부터 병원에서 다~ 알아서 해주니 걱정 마세요.
사드후작 17-05-13 23:49
   
혈액검사랑 간초음파 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간염 증상일수도 있는데 간기능 문제면 내시경으로는 확인 안 될 겁니다.
 혈액검사로 간수치 보고 문제있으면 복부초음파 해야할 걸요...
비만 17-05-14 01:45
   
체중감소가 심한건 좋은 신호가 아니므로 검사를 받는게 좋겠습니다. 별다른 이유없는 갑작스런 체중감소를 보여주는 질환 중 심각한건 암, 간염, 결핵 등입니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은 어려운 검사가 아니므로 동네 의원에서 받아도 됩니다. 거기서 이상이 발견되면 소견서 들고 큰 병원 가세요. 굳이 대형병원에서 받을 이유가 없는 검사입니다.

이거 말고는 혈액검사로 간기능과 간염항체 검사를 하는 것도 좋고, 결핵검사도 받아보세요.

대학병원에서 받는게 좋은게 있고 아닌게 있는데 이 검사들 다 동네 의원에서 받는게 빠르고 대형병원의 장점이 없는 검사이므로 아무데나 빨리 되는데서 하세요. 종합적으로는 이 쪽이 더 빠릅니다.

대학병원 검사는
외래방문 ; 검사처방
검사
외래방문 ; 검사결과 확인 및 결과에 따른 추가 검사처방 또는 치료, 또는 다른 과 예약
최소 3회이상 방문해야 하고(검사가 하루에 다 예약이 잡혔을 때) 각 단계별로 수일에서 수주 걸립니다. 제일 황당한건 검사결과 다른 과의 질환이면 그 쪽 예약잡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입니다.

의원 검사는
외래방문; 의원 검사결과 확인 -> 결과에 따른 추가 검사처방 또는 치료
검사만 잘 했으면 하루면 됩니다.

대학병원 외래 간격이 보통 2-3주 이므로 동네 의원에서 검사받고 가는게 더 빠릅니다. 참고로 제 얘기는 메이저 대학병원 기준이므로 좀 한가한 병원은 며칠은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