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에서 막상 큰 손 고객은 한정되어 있어서, 즉 4차산업 시대에 수요는 많다고 해도 팹리스 업체는 이미 한정되어 있어 결국 고객을 뺏어먹기 해야 하는데...
삼성전자는 완전한 반도체 회사이기에 도리어 파운드리 전문 TSMC보다 앞서긴 힘들거 같네요.
기본적으로는 TSMC보다 더 빠른 미세공정을 도입하여 기술적 우위를 보여야 하는데 미세공정 경쟁도 이제는 거의 극한까지 온 상황이라 힘들고, 삼성은 그냥 TSMC에 가격 경쟁을 계속 밀어 붙여서 TSMC 수익률을 떨어뜨리고, 대신 삼성은 메모리와 낸드에서 수익을 보전하는 형식으로 치킨 게임을 거는 수 밖에 없죠.
다만, 지금은 굳이 메모리나 낸드 라인에서 엄청난 수익이 뽑아져 오는데, 굳이 한정된 라인에서 억지로 시스템에 라인을 집중해 돈 안되는 치킨게임을 할 필요가 없으니 당분간 삼성은 애플에서 절반 정도 물량을 뺏어 오느냐 마느냐 정도의 게임이 될 듯 합니다.